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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의 글들56

바다가 푸른 통영 아직도 바다가 푸른 통영에서 반가운 이메일이 왔습니다.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옮긴지도 1 년이 넘고 카카오메일로 전환한 지도 꽤 됐는데 다음메일로 온 편지를 보면서 혹시나 전에 온 편지가 다시 업로딩 됐나 보고 또 봅니다. 아직은 미취학 아동일 때 기억으로 떠들어대는 고향통영 23.11.13 (월) 08:42 12월도 한참 지난 후 엊그제서야 받았습니다. 카카오메일로 답장을 드렸는데 받기나 했는지 답답합니다. 한 주에 두 어 번 들어 가던 `색바랜 편지`가 들어 가지지 않네요. 색바랜 편지를 엿보면서 잘 계신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이 잠겼네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건강 하신지요. 초 겨울인데도 춥습니다. 그곳은 어떤지요. 여전히 골프장 위를 다니고 있는지 가까이 계신 분들과는 여전.. 2023. 12. 9.
나는 진짜 엉터리 비요일 돌멩이 배추벌레의 대화 살짝 게으름은 나는데 한번이 두 번될까 포스팅 하나 그저 먹기로 해보려고 스캐너 (Scanner) 를 연결해 책을 스캔하려니 그예 바꿔진 시스템에 '우이Cc' 60여년 세월도 어제일 같이 떠들어대는데 컴퓨터, 인터넷, 케이블을 타고 노는 세상은 몇 달이 한 세상이 되어 변화무쌍합니다. 인터넷에서 무선 스캐너를 사용하려다 아날로그 폰카로 책을 찍었는데 여엉 아닙니다. 쉽게 그저 먹으려다 목에 생선가시 걸린 것처럼 2,000 자 넘게 글 만들어 올리는 것보다 더 어렵게 갑니다. 밭이랑에 드러누운 돌멩이가 지나간 소나기의 흉을 보고 있었어, "돼먹지 못한 녀석이 한바탕 떠들고 갔죠, 그 망나니 같은 비를 보고 좋아라 떠드는 자들이 있으니 참 가관이구요. 무슨 귀빈이라도 기다리듯 .. 2023. 11. 17.
비말혼에 불을 놓아 겹겹이 싸매 둔 장미의 비밀은 비말이가 블로그 포스팅 대화란에서 지난 시월부터 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울동네의 아직도 아직인 가을앞에 오래되고 낡은 듯한 지난 가을 詩들을 찾아놓고 살짝 손가락만 담가봅니다. 심심하거나 할 일이 없거나 글감이 떨어져 그러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이해인님의 글들이 젤로 잘 와닿는 계절이 봄 아니면 가을이거든요. 살짝 베낀 해인님의 마음.. 비말이 혼에도 불을 놓아봅니다. 어제는 파전을 부치면서 뜬금없이 수녀가 된 여중 때 친구를 떠올리고 오늘은 뭔가 도와주고 싶어 (?) 하는 짝꿍한테 몇년 째 햇빛도 못 보고 쌓여있는 박스속 책을 내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박스를 열자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낯익은 책들 속에서 젤로 얍삭한 책 이해인 시집을 들어올립니다. 이해인님의 '내 魂..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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