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짓는 여자34

집들이 댓글방문글 티스토리로 옮긴지 어느덧 일년 앞으로 일주일 후 2023년 9월 15일이면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쫓겨온지도 일년째 생일이 됩니다. '늘근소녀 일탈기/ 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by 비말 2022. 9. 15' 오고 싶어 온 것도 아니고 뭘 잘못해서 쫓겨난 것도 아니지만 암튼 보따리 싸들고 셋방살이같이 와 산지도 358일째가 됩니다. 사계절을 다 보내고 난 윈도우, 그 유리창앞에서도 아직은 낯선 것만 보이는 익숙치않은 느낌으로요. 비말 2022.09.15 00/ 또 다른 시작입니다. 비말이가 인터넷에서 길 잃고 헤메지않게 댓글과 답글로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영화 감독 2022.09.15 04:41/ 안녕 하십니까 비말님 티스토리 잘 하셧습니다 가을의 길목입니다. 뭔가 아쉬운 여운이 남지만 .. 2023. 9. 8.
구슬하나 마음하나 구슬치기도 못할 돌들이 모여서 일 없는 여자처럼~ 아무할 일이 없는 여자처럼 일을 찾아 헤멥니다. 세상에서 젤로 시간이 많고 한가해서 가만 있으면 좀이 쑤셔 못 견뎌는 여자처럼 쭈그리고 앉아 돌을 붙입니다. 그래도 요즘처럼 읽어주지도 않는 답글 댓글로 소일꺼리 삼는 날들보다는 나았던 것 같은 시간들입니다. 벽난로 벽에도 콩크리트 바닥에도 붙여지는 돌이란 돌은 다 붙였던 어느 한 때를 생각해 냅니다. 몸에 쥐가 나고 오그라져서 펼 수도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쪼그리고 앉아서 하던 날들도 이젠 '아, 옌날이여' 그런 날이 됩니다. 몸 상태는 좋아졌는데 참을성이 없어진 요즘은 할 수도 없는 돌붙이기 작업입니다. 몇 백불짜리 유리 테이블이 유리가 깨져 버려진 듯 구석에 놓여있는 걸 $3.99에 흥정합니다. 비싼.. 2023. 9. 4.
전기톱으로 타일을 RYOBI Tile Saw가 일을 하네? RYOBI Tile Saw/ 4.8 -Amps 7 in. Blade Corded Tabletop Wet Tile Saw/ 타일작업을 위한 전기톱을 보러 다니다가 $1,000도 넘는 가격에 주눅 들어 '그만두자' 싶은 마음이들 때 만난 RYOBI Tile Saw 타일 전기톱을 만났습니다. 종류도 많은 전기톱들이 마켓들마다 줄지어 있는데 100가지도 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마켓마다 가격 비교도 하고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다가서니 딱 2군데 Home Depot와 Lowe's 였습니다. 마침 두 곳다 카드가 있고.. $100이 조금 넘는데 마침 쿠폰이 있어 $100 미만으로 사게 됐는데 사용해보고 아니면 바로 반납하려고 아주 조심스럽게 .. 2023. 8. 20.
꼬불국수와 자화상 노천명의 자화상 프리마켓 세일 국수 끓이려고 재료를 준비해 뒀는데 국수가 없다. 그냥 아쉬운대로 라면을 삶아 꼬불국수를 만들어낸다. 어찌 밥만 탐할 수 있겠는가? 먹고 또 먹고 살아내야 하는 날들에 일을 하려면 진통제를 먹어야 하고 약을 먹으려면 속도 채워야 하니. 교통사고 후 혼자 몸도 가누지 못하다가도 짝꿍 나가고 나면 온몸에 압축 붕대를 감고 전사의 후예처럼 여전사로 거듭난다. 높은 천정까지 올랐다가 떨어져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는데 할 일은 조용히 다 해내고.. 아직도 살아있다. 돈 들이지않고 뭐든 가지고 창조를 해낸다. 걸을 수 있는 날 운전대 잡을 수 있는 날들엔 프리마켓이나 그라지 세일을 헤멘다. 뭐가 됐든 일단 만들고 본다. 돌 하나 붙이고 사닥다리 한번 내려서시도 일이었던 그런 날에 비.. 2023. 8.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