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었네, Google Ads가!
Google AdSense가 '애드 고시' 라 불릴 만큼 붙기도 광고 받기도 어렵다기에 한번 해봤는데 어쩌다 한방에 붙어 기분이 좋고 나쁘고 할 여가도 없이 '색바랜 편지를 들고' 비말이방에서 객처럼 손님처럼 구경을 합니다.
시간당 백불을 벌 때도 안해본 정성을 다하며 블로깅을 하면서도 몸고생 맘고생 사람에 대한 환별까지 느끼게 하는 이 블로그가 무에 그리 좋아서 밤잠 설치며 지극 정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하는 날까지는 뭐가 됐던 정성으로 답글과 댓글과 공감과 더러는 덧글까지 잊지않고 드리면서 '함께 가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것도 아닌데 공약처럼 내 걸면서 비말이 지가 무슨 여전사라고 죽자사자 24시간을 48시간처럼 달리면 혼자 '아파라' 합니다.
'어마나, 자기야 울집 컴안에 '미국 K-food 이 커머스 #1 이 떴어!' 마눌은 신기해서 방방 뜁니다. 멀찍이서 바라만 보던 넘편, '클릭해봐!' 은근 신기하긴 매 한가지인가 봅니다. '안된데, 본인 것 눌려서 열어보면 반칙이래!' 마눌 억울한 듯 한 마디하자 '그런 게 어딨어?' 짝꿍도 좀은 아쉬운가 봅니다. 'Google 광고 나온다고 좋다고 할 때는 언제고!' 서로 눈을 마주치며 허탈해 하며 웃습니다.
일주일~ 이주일~ 오시는 글친구님들께는 많이 죄송했지만 눈 딱감고 버텨봅니다. 티스토리 젊은 언냐 오빠야들이 밤 잠을 설치며 술 사주고 밥 사먹이며 축하주로 건배한 Google AdSense '애드 고시' 의 그 위대한 힘을 직접 맛보고 싶었습니다. 헌데 이게 뭐랍니까? 비말이 방에 비말이 것들이 잘 안 보입니다. 진짜로 다 먹었습니다, 'Google 광고' 가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여전사 비말이까지요.
땟깔도 좋고 신선한 야채로 바로 텃밭에서 불러들인 색바랜 편지방 비말이 메인 디쉬들이 점점 그림자로 사라지며 듣도 보도 못한 중국 일본 월남~ 언어도 음식도 한번쯤은 해보고 먹어보긴 했겠지만 쥔장은 골방에 몰아넣고 객이 쥔노릇하며 난리굿을 해댑니다. 맛도 있어 보여 클릭하고도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면서요. Google AdSense가 그건 잘못 했네! 이러다 '광고 다 뺏아가면 어떡하냐?' 는 짝꿍말에 '그러게?' 살짝 겁 (?) 도 나지만 '할 수 없지 뭐!' 30 년도 더 전에 이미 짜둔 플랜들이 속에서 요동을 치며 꿈틀거립니다.
꼭 한번 인터넷으로 한국장을 보고 싶었던 '남도장터 US' 전라남도의 음식 솜씨들 알아주지 않습니까? 안방에서 바로 사 먹을 수 있다던 것은 빛의 속도로 달리는 인터넷에서 매분매초 보고 있었지만 비말이 블로그 포스팅 안에서 만나지다니~ '블로그 한다고 돈을 주니 밥이 나오니?' 유행가처럼 우리 블방인들이 하던 말을 보기좋게 꺼꾸러 뜨리며 '돈 줄께!' 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맘껏 글도 쓰게 해 주시고 광고도 주시면서 돈도 벌게 해 주신다는데 싫을 거야 없지만 그래도 '내가, 내가 아닌 날이 되기 전까지는 나로 있어야' 할 것 같아 조만간 수술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 광고로 이뿌게 짜집기 해 주신다더니!
Google AdSense를 전혀 모르시는 오랜 글친구님들도 계시고 이미 먼저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고 줬다 뺐는 이상한 꼴도 당하신 분들도 많다는 걸 알면서도 3주 가까이를 버티면서 많이 지치고 힘은 들었습니다. 비말이 컴퓨터가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키보드라 한글이 날아가 버리는 일도 잦고 해서 지난번 잠깐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해제도 해봤는데 어차피 막으나 여나 남의 컴안도 당신들 편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도로 닫았습니다.
많이 짜증나시고 귀찮으셨을 텐데 늘 기분좋게 함께 해 주시는 글친구님들 '많이 감사합니다' 비말이가 더 잘 하겠습니다. 조만간 광고도 다시 이쁘고 간결하게 해 놓을 수 있게 공부 하겠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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