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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함께

해커(hacker) 크래커(cracker) 비말(splash)

by 비말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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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hacker) 크래커(cracker) 비말(splash)


마이크로소프트 ( Microsoft) 냐? 구글 (Google) 이냐? 하며 마음 갈팡질팡하던 세월을 뛰어넘고 겨우 마음잡고 구글에 안착했는데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자꾸 기운을 빠지게 합니다.


새 컴퓨터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긴 내 구역이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Microsoft Edge) 에 맞춤형이니 이걸로 사용해라! Try the latest browser from Microsoft Edge~ 이제 겨우 구글 크롬 (Google Chrome) 최적화에 살짝 다가 섰는데 말입니다. 해커(hacker) 크래커(cracker) 비말(splash) 이가 매일 새벽 좋은 글이 아닌 좋은 프로그램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해커(hacker) 크래커(cracker)

1995년 그 이전부터 늘 해오던 전쟁 아닌 전쟁터에서 같은 듯 다른 싸움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혼자 피흘리며 장렬하지도 못 하게 쓰러집니다. 요즘은 이런 구닥다리로 손가락 지문 닿아가면 타이핑할 필요도 없이 입으로 나팔만 불어도 자동 글되는 시스팀으로들 글 올리시는 블로거님들도 많으시지요. 저처럼 늘어져가는 뇌주름에는 안좋을 것 같아 여전히 손으로 톡톡거리고 있습니다만.

Microsoft Windows 11으로 쫘악 깔아놓고 잠시는 행복했습니다. 그랬는데 뻑하면 '잠깐만' 멈춰서게 하고 빽하면 '해커(hacker) 냐? 크래커(cracker) 냐?' 혼자 맘 졸이게 하는 판가름 싸움들이 매분 매초를 힘들게 만듭니다. 오래전 스티브 잡스 (Steve Jobs) 냐? 빌게이트 (Bill Gates) 냐? 할 때보다 더 어렵고 지칩니다. 그들은 제 또래였고 저도 좀은 알던 세계였지만 요즘은 또 다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인지라! 머리속 뇌주름은 자꾸 늘어지고 손가락은 오타도 모잘라 칠타 팔타 난리를 쳐 대는데.. 구역 싸움없는 곳은 어디에?

암만 좋게 비단길 깔아놓으면 뭐합니까? 내 발에도 내 맘에도 안 맞는 새 신발신고 걷는 느낌입니다. 티스토리로 와서 몇 달 동안 다시 글을 쓰면서 구글 크롬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글 포스팅도 열심히 올렸습니다. 예전부터 함께 하시는 글친구님들 '비말이가 왜 이래?' 피곤해서 마음의 갈등 빚으시는 것도 눈에 보이는데도 매일 하나씩 새글 만들어 올리면서 혼자만의 열심으로 댓글 답글 덧글 공감하트까지 날리면서 시간당 높은 임금 받을 때도 안해본 열심을 다합니다.  헌데 뜬금없이 '난 이런 글 몰라요' 구글이 모른다네요.

Office Home and Student 2010

'Office Home and Student 2010' 그나마 사용하던 컴퓨터에서는 이런 저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새로 산 컴퓨터는 별로 써보지도 못 하고 날렸는데 다시 산 컴퓨터는 랩탑 (laptop) 도 데스커탑 (Desktop) 도 아닌지라 아날로그파 비말이는 자동으로 입력된 많은 정보들 다 들어내고 옛날 것들로 다시 재점검 합니다. 자가용 그라지에 세워두고 집앞 백화점 건너뛰고 버스타고 재래시장에 장보러 가는 느낌?

 

참으로 오래 함께 해줬다, '고맙다' 새 프로그램 구입하기 전까지는 많이 찌지고 볶아대며 싸워야 겠지만 지난 세월 ‘수고 많았다’ 고 말 한지가 언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컴퓨터안에 '해커(hacker) 가 들어왔다' 난동 부리던 예전과 달리 이젠 제 마음이 '해커(hacker) 니? 크래커(cracker) 니?' 정신줄부터 놓으면서 자꾸 딴지를 겁니다.

 

https://4mahpk.tistory.com/188

 

스펙 좀 쌓지

'이 전화 좀 받아봐라, 뭔 말을 하는지.. 대체 밖에서 뭔 짓을 하고 다니기에.. ' 이상한 전화가 집으로 걸려오게 하느냐며 말끝을 흐리시는 언니의 표정이 마땅찮으시다. 넓은 마루에 공장오빠들

4mahpk.tistory.com

 

1900년대에 서울 방문길에 사온 한글판 HTML 파일 홈페이지 만들기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자고 글만 번지르하게 쓰면서 마음은 아직도 새로운 것들을 배제하며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나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고 수 많은 정보들이 빛의 속도로 날아 다니지만 비말이 글친구님들 '넌 또 뭘 들고 나왔니?' 피곤해 하실 모습에 살짝 주눅이 들어 한글 스티커가 너덜거리는 키보드를 내래다 보면서 정신도 눈도 손놀림도 흐릿해 지는 시점에 '해커(hacker) 와 크래커(cracker) 와 비말(splash)' 이를 케이블선 상에 올려 놓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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