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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함께

AdSense 광고

by 비말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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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ense 광고

'애드센스 사이트 관리 기능이 변경됩니다.' 이런저런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해 얘쓰시는 개발자님들이나 제작자님들의 수고와 노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십 수년 동안 새롭게 바꿔지는 브라우즈나 프로그램들이야 당연한 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런 이메일 하나 받으면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AdSense 광고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컴퓨터가 요동을 치고.. 30년 가까운 옛기억들을 들춰내면서 일년 좀된 컴퓨터를 싸그리 갈아 엎었는데 왜 하필이면 그 날이 어제였단 말입니까?

 

애드센스 사이트 관리 기능이 변경됩니다

'애드센스 사이트 관리 기능이 변경됩니다.' 한창 정신없이 다 갈아 엎고 나서 구글에서 받은 이메일 하나, '당연하지 내 컴퓨터에서 구글을 싹 다 빼버렸는데' 변경되는 게 기본이지~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제 컴퓨터 안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구글 크롬이 전쟁이 붙었습니다. 블로그에서 구글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일단 뺐다가 새로 구글 크롬을 넣었더니 광고가 하나도 없습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는 동안 조금전에 받은 이메일을 다시봅니다. '뭐야?'

 

70 마일이 아닌 7 마일 속도로 달리는 나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면 희망도 없다. 내 세계를 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먹힐 뿐이다.' 드라마 보좌관 중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처음에 느끼는 불편은 누구나 다 똑같겠지만 나중까지 느끼는 황당함과 ‘이건 뭐지?’ 하는 마음은 외로움이고 ‘왜 나만 아니지?’ 슬픔이기도 하더랍니다. 한글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 27 년째, 어쩌다보니 한글판에서도 영어판에서도 컴퓨터안에서는 개구리도 못 된 올챙이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고 아는 게 병인 체질~ AdSense 광고 넣고 오랜 글친구님들 눈치까지 보면서 달려왔는데 '에이, 재미없어!'

 

황금빛 찬란한 비말이 쟁반

인터넷 세상에서 점 하나찍고 집 하나짓기 위해’ 블로거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에 동의를 했던 날이 언제였던지' 기억에도 없이 가물거리는데 세상은 매분매초 혼자만 바쁘다며 빛의 속도로 달립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지만 내 나이는 70 숫자를 보고 달리는데 내가 내는 속도는 7도 않되니 토끼해에 거북이 걸음으로 팔짝 뛰는 개구리 흉내를 냅니다.

옛 기억을 '추억’ 이라 우기며 노시는 수 많은 블로그 글친구님들,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아무것도 깰 수 없는 시간이라 해도 블로그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임에 자부심을 가지시는 오늘이셨으면 합니다. AdSense 광고료 가지고는 아직은 제대로 된 요리 한상 차릴 수도 없지만 눈찜으로라도 비말이 쟁반 챙기시면서 건강하루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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