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빛내림1 컵속에 담긴 사랑 어둠을 걷어내고 아침이 밝아오면 희망이라는 느낌에 오그렸던 몸맘을 기지개와 함께 쭈욱 뻗어냅니다. 하루 24시를 달리다 잠시 만나지는 또 다른 시간들을 만납니다.미운 일곱살처럼 7순 넘으면서 말 안듣고 점점 삐뚤어지는 넘편이 설겆이 하지말라는데 하다가 마눌컵에 금을 만듭니다. 완전 깨지면 버릴 텐데 보일 듯 말듯 실금이라 일단 그냥 사용하기로 합니다. '컵 찾아 씻어뒀어!' 짝꿍이 금떵이라도 찾아낸 양 한 옥타브 올라간 환희의 소리로 벙글거립니다. 뭔 컵을 찾았다는 거야? 혼자맘으로만 옹알이 하다가 '어떤 컵?' 새벽부터 짐 박스들 찾아 얼마나 헤맸을까 하는 마음에 답답하고 안타깝고 그 성의가 꽤씸해 묻습니다. '애들 (손주 손녀) 먹던 컵!' 4년도 넘게 포장돼 숨겨졌던 걸 또 어디서 찾아냈을까? Gi.. 2025. 1.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