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석류의 계절3 석류나무의 일생 비말뜨락 석류나무의 일생은 알겠는데, Tistory 블로그에서 행해지는 일들은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갈 수록 더 모르겠습니다. 자정 쾌종이 땡땡땡.. 12개를 치는 동안 황금마차가 늙은 호박으로 바뀔까봐 부지런히 발품팔고 손가락놀리면서 바쁘게 달립니다. 보이게 보이지않게 사부작거리면서 나름 열심히 '색바랜 편지를 들고' 블방에서 소리나는 블방일기를 쓰면서 '답글 댓글 공감' 삼박자도 맞춰고 '맑음 흐림 비오고 바람부는 날' 들 또박또박 그려 넣으면서 지각 결석 100%로는 아니지만 열심인데.. 비말이는 쓰잘떼기 없는 것들에 매진하면서 공부 못하는 애들의 그 길을 걷나봅니다. 요즘 핫하고 좋은 스맛폰들과 사람처럼 텍스트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도 있습니다. 유료가 아.. 2025. 5. 4. 내 스킨속 치환자 티스토리 작심 삼주 오블완을 매일 올리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 또한 많은 시간들 입니다. 어차피 티가 원하는 공식적인 21일 삼주는 못 채워지겠지만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방 달력은 차고도 넘치니 그 걸로 만족하고요~ 나 좋자고 하는 블방질 내가 만족했으면 되는 거 맞지요? '내 스킨속 치환자' 라는 제목부터 만들어놓고 나니 갑자기 쓸 글도 쉽게 읽혀질 느낌도 멍 때리는 순간들이 됩니다.찰라에 '빛나는 뭔가' 가 잡혀줘야 하는데~ 넘편은 이미 오늘의 외출 계획서를 제출했고 마눌은 '오 불안!' 글판에서 전쟁을 치뤄냅니다. '얼마나 걸려?' 오블완 시작하고 한번도 안빼먹고 묻는 일상 언어.. 그야말로 오블안 끝내기 한판입니다.강변 가요제 1회엊저녁 병든 달구언냐처럼 꾸뻑대면서 보던 (듣던) 짝.. 2024. 11. 24. 석류나무의 사계 작은 화분속 석류 한 그루가집안팎 사방팔방 온 뜨락에 앉고 서서겨울봄여름가을 사계가 가는 동안빛가림, 해를 막아섭니다.분명 봄이 왔는데 새 밥으로남겨 준 석류가 껍질만 말라 비틀어져연두색 석류새순 이파리속에서데롱대면서 메롱합니다. 한 알의 석류가 땅에 떨어져살아 바둥대면 그냥 그 한알로 끝나지만썩어서 죽으면 공중을 나는 새도비말이도 먹여 살찌웁니다. 청실홍실 노랑 까망줄로제 무게에 공중 낙방할까 꽁꽁 묶어서올 가을에도 '석류의 계절' 문주란노래로 함께 즐기자 합니다. 황금빛 찬란한 커튼을 걷고그 겨울, 봄, 여름을 지나 늦가을에 다닿아24K같은 금빛으로 창밖을 막아선 너짐 내린 가을, 석류나무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 앞에서황혼의 부르스를 저 좋아 부르겠다는데누구랴 말릴 수 있겠습니까? 석류야, 아직은 .. 2024. 1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