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짓는 여자

비말이 쟁반 대구 돔

by 비말 2023. 10. 23.
320x100

Wild RockFish 와일더 락피쉬

코스코에서 장을 봐온 것들을 하나씩 정리정돈하면서 분리분석을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코스코 생선 냉장고에서 낚여온 흰살생선을 요리하려다 짝꿍이 '대구야? 돔이야!' 묻기에 시작된 겁니다. Wild RockFish 와일더 락피쉬. 생선요리 하나 하면서 태평양 대서양 한강까지 낚시질을 다녀옵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비말이 쟁반하나 채워넣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구야, 돔이야? 해 가면서요.

튀기자 굽자 찜하자~ 하다가 찜과 국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sk me anything)~ 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챗 봇이예요' Hello, this is Bing! I'm the new AI-powered chat mode of Microsoft Bing that can help you quickly get summarized answers and creative inspiration 🙌

뜬금없이 귀신들린 듯 글들이 춤을 추며 혼을 쏘옥 빼놓습니다. 난 챗봇 사용않해 아직은.. 그러면서 일단 물어봅니다. 'Wild RockFish 와일더 락피쉬' 가 뭐야?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물었더니 영어로만 나옵니다. What does rockfish look like?/ 영어를 유아적 한국어로 표현한다면 '야생돌 물고기?' 볼락, 우럭, 쏨뱅이.. '락피쉬' 라 써 넣었더니 '락피스 웨더웨어' 라면서 가죽부츠, 레인부츠, 겨울 여름.. 계절용 옷들까지 어느 인터넷 몰, 매장이 나옵니다.

코스코 생선 냉장고 Wild RockFish가 $4 세일

Rockfish have a spiny appearance with a large head, wide mouth.. covered in scales.. variety of colors, including red, yellow, and black. Rockfish is a general name for more than 100 different varieties of bass.. rock cod or Pacific snapper, are most commonly found in the kelp forests of the North Pacific from Japan to the Gulf of California; very few rockfish live in the South Pacific and Atlantic oceans. I hope that helps!/ 락피쉬는 큰 머리와 튀어나온 눈, 옆으로 째진 입과 비늘로 덮여있고.. 색깔도 여러가지로 빨강, 노랑, 검정.. 100가지도 넘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대구(cod) 와 참돔,돌돔, 가자미 (snapper).. 서울 머스마와 갱상도 가스내가 발음하나 때문에 몇 십년 동안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입질을 해댑니다.

눈찜으로 두 번째쯤 비싼 아이로 낚아 올려

Fillet (cut)~ Filet (필레) 가 다른 듯 같게 사용되기도 한다는데~ 생선 Fish (대구, 명태, 투나..) 들을 토막내고 가시나 뼈.. 껍질을 벗기는.. *So while the general practice now is to refer to fish in fillets and meat in filets, you'd really be making no error if you do the opposite!/ Fillet 이든 Filet이던 어디에 사용해도 틀린 건 아니라네요. 가끔 짝꿍과 영어때문에 둘이 욱신각신할 때는 알파벳 하나놓고도 삐뚤어질 때가 있rh '스필링 틀렸어!' 누구랄 것 없이 '잘 찾아보고 써' 라고 이민초기에는 영어가 고생이었습니다.

대구니? 돔이니? 태평양 대서양 한강까지 검색

*생선 필레는 생선의 등뼈와 평행한 한쪽을 따라 길이 방향으로 절단하여 뼈에서 분리한 생선 살~ 살코기 준비를 위해 생선의 비늘은 제거.. 스테이크의 경우처럼 등뼈에 수직이 아니라, 등뼈에 평행하게 생선을 잘라서 으면 전체 생선 또는 생선 스테이크와 달리 필레에는 생선의 등뼈가 포함되어 있지않아 살이 적게 생산되지만 먹기는 더 쉽다. 필레에는 껍질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핀본(pin bone)도 제거될 수도 있지만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다. 플레치 (fletch) 는 넙치, 황새치 또는 참치의 큰 뼈가 없는 필레를 말한다 (*이 부분들은 생선이나 고기들 자르는 칼, 머신 광고인 것 같습니다).

찜솥 바닥에 양배추를 깔고 생선놓고 야채덮어

블로거님들 '비말이 애는 왜 이렇게까지 피곤하게 살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람들 살아내는 방식이 다들 같은 듯 다르지요?' 뭐든 처음은 어렵고 모르겠고 지치는 거잖습니까? 하다보면 내 방법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생기고 '내 방식이야!' 그러면서 의견을 내 세우기도 하지요. 비말이 쟁반하나 매일 블로그 포스팅에 올리기위한 눈물나는 노력에 '잘 보고 가요, 공감드립니다, 방문 부탁할께요, 맞구 맞댓 맞공해요' 주로 티스토리 젊은 블로거님들 그러시는데 '이건 아니지' 싶다가도 누군가들은 '블로그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를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어 20여년 생난리를 치면서 이러고 놉니다.

야채생선 국물이 더 시원하고 맛이 좋았네요

저만 그런 건 아니라고 믿기에.. 오래되신 블로거님들, 10년 20년 계속하시는 거 아닌가 합니다. 이게 아니어도 할 건 많으시고 꼭 하셔야 하는는 건 아니시지만~ 오늘도 24시를 달리면서 하고 있는 우리들~ 저는 시작하시는 광고를 위해 물불을 안가리고 하시는 블로거님들 보다는 오래하신 블로거님들 위주로 포스팅 글들을 올립니다. 비말이네 '색바랜 편지를 들고' 블로그 포스팅들은 수능시험 문제지도 아니고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사진들도 아닙니다. 그냥 여백에 함께 써넣을 수 있는 대화란을 함께 채우시자는 겁니다.

생선 3쪽에서 1/6 쯤~ 비말이 쟁반 넘 빈약하네

비말이랑 노시는 게 혹여라도 부담스럽고 짜증나고 피곤해 지시면 언제던지 맞구독하신 거 빼셔도 되십니다. 새 글 올리고 오시면 인터넷 블방안에 있을 때는 저도 찾아뵙겠습니다. 맞구독하신 블님들 24분 중 제가 먼저 해드린 분은 몇 분 않되시지만 많은 블님들께서 비말이보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십니다. 전문적인 용어나 영어가 나와도 한글로 대충 설명해 놓은 거 보시면 되시니 편하게 하시라는 겁니다. 300여 명의 구독자 블로거님들께도 마찬가지 십니다. 저는 반년이고 일년이고 같은 댓글로 오시는 분들께는 놀러가고 싶지않고 맞구독을 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비말이 시간도 여러분들 만큼이나 귀한 시간이고 할 일도 아직은 많습니다.

비말이 쟁반속 흰살생선이 대구든~ 돔이 됐든.. 있는 야채들로 함께 요리해 색다르고 맛나게 셋이서 잘 먹었습니다. 눈으로 같이 하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감글 한 두줄이 그리도 어려운 줄은 모르겠지만 즐겁자고 하는 거니 웃으며 함께 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음이 쓰잘떼기없는 생각들로 채워지면 몸도 아파집니다. 블방에서 꼴보기싫은 사람들보다 한번더 보고 싶은 글친구님들이 많아지셨으면 합니다. 그게 우리가 서로를 응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말 飛沫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