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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고추장볶음 뽕잎밥 집에 있을 때 점심은 거의 한식이기에 짝꿍은 키친 가까이도 않오는데 갑자기 뭔가할 거라고 합니다. '뭘?'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랍니다. 지난번 야채와 함께한 양파고추장볶음이 맛이 좋았다기에 칼질 삼매경에 빠진 체.. 그러라고 합니다. 계란 5개로 후라이를 했는데 제 몫이랍니다. 당신몫도 계란 5개@ 그것만 먹어도 배가 가득찰 듯~ 끝내 제 몫은 그냥 싸두고 5개로 둘이 나눠 먹습니다. 다른 반찬없을 줄 알았던지.. 한식요리도 좀 배우겠다는데 그냥 참으라고 들은 척도 않합니다. 오늘의 비말맛집 퓨전식은 "양파고추장볶음과 뽕잎찹쌀밥" 입니다. 생야채들과 케찹, 다우전드 소스들로만 식탁을 채운 것 같아 올만에 한식나물로 준비를 합니다. 그래봤자 그 밥에 그 나물이지만. 솥단지까지 엎고난 뒤라 조금더 신경써.. 2026. 10. 12.
밥솥 엎었습니다 누룽지가 먹기좋다는 짝꿍말에 매일 밥을 짓고 한 끼는 밥으로 나머지는 누룽지를 만들어 끓입니다. 며칠 하다보니 그것도 꾀가 나 오래전 사두고는 한 두번 사용하다 넣어둔 중국제 전기밥솥을 꺼내 올만에 강냉이 가루로 찹쌀밥을 짓습니다. 10인용 솥에 거의 8인용분으로. 그런데 그냥 밥솥을 엎고 맙니다. '뭔 밥이 그리 많아? 맛있게 됐네!' 점심으로 강냉이 찹쌀밥 먹고 나머지는 누룽지 한꺼번에 다 만들어둘 거라고 했더니 입이 헤벌쭉해 진 넘편. 거기까지는 둘다 좋았습니다. 헌데 잠시후 마눌이 "밥솥을 엎었습니다." 둘이 다투거나 쌈박질을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밥솥 엎을 비말이는 아니지만) 넘편한테 화가 나서 그런 건 절대로 아닙니다. 김나고 뜨거운 솥, 맛나게 황금빛을 내는 강냉이 찹쌀밥을 꺼꾸로 쳐 .. 2026. 10. 11.
10월 단상 황혼부르스 금요일의 징크스를 믿는 비말이, 새벽부터 늘 하듯이 로그인없이 인터넷 여행하면서 그림자로 날아다닙니다. "이러다 황혼 이혼하겠어요..” 늙어서 부부가 반드시 각방을 써야하는 이유" 그런 글이 보여 일단 클맄하고 들어갑니다. 공감이라도 하나 드리려는데 암만 찾아도 않보여 그냥 나오는 뒷꼭지가 뜨끔하고 했네요. "10월 단상 황혼부르스" 이라고 제목을 붙여봅니다. 내용은 나이든 부부가 항상 둘이 붙어서 '감 내놔라~ 대추내놔라'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 듯 관리감독하며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떨어져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생활을 존중해 주는 게 좋은가! 그런 거 였는데. 요즘 비말네 집에서도 화제가 되는 내용이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몸이 아프고 손이 필요할 때는 옆에 누군가가 함께 해주면.. 2026. 10. 10.
타짜 식객 허영만화백 새벽부터 놀래 오늘 하루가 떨릴 것같은 몸과 맘입니다. 평생을 몰랐고, 그냥 TV 뉴스나 유튜브 동영상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해도 갑자기 전해지는 사망소식은 늘 가슴이 저리고 안타까운 마음이 됩니다. 새벽 컴퓨터를 켜고 여느때와 같이 다음 '실시간 트렌드' 를 흝다가 손이 멈췁니다. "허영만 화백 사망" 클맄을.. 안도의 들숨날숨으로 숨을 고릅니다. "타짜 식객 허영만화백" 제게는 그리 기억되는 만화가 아저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을 자주 보고, 2010년 3월부터 "노병의 맛집 기행" 을 15년 넘게 하시는 글 친구님, 노병님 블로그에도 자주 찬조 출연 (?) 하시는.. 허 화백님의 맛집여행에서 커닝해 음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만화광이던 비말이는 나이들어 음식만들기를 좋아하면.. 2026. 10. 9.
크로와상 햄치즈잼 야채샌드위치 작년 10월에는 추석이 6일이었는데, 올해는 9월에 벌써 지났네요. 10월 7일, 오늘 (미국) 은 뭔 날인가 보다가 한글달력에서 '국제 평화적 의사소통의 날' 이라고.. 일찍 잠이 깨 새벽부터 의견 투합으로 새벽참을 4시 반에 먹습니다. 의견차 줄이는데 먹는 것보다 좋은 건 없지요?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요리 "크로와상 햄치즈잼 야채샌드위치" 에 커피 한잔씩으로 평균 72.5 나이대를 달리는 새벽이었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 골뱅이빵 (크로와상) 에 딸기잼을 바르고 치즈를 얹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낸 후, 햄은 달궈진 후라이팬에서 한바퀴 굴리고 먹기쉽게 야채만 넣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작년엔 뭘 먹고, 뭘 했나? 하며 지난 포스팅을 들췄더니~ 5년차 뽕나무를 옮기고, 뽕뿌리차를 마셨.. 2026. 10. 8.
엄마 로제트와 자구들 헨 앤 칙스 (Hen N Chicks), 암탉과 병아리들, 엄마 로제트 (헨) 와 아기 로제 (자구) 들. 다육이라고만 불렀던 시간들과는 다르게, "엄마 로제트와 자구들" 이 많이 더 이뻐 보입니다. 사계절 비말뜨락 지키미들로 함께 하면서 버려진 듯~ 쥔장의 눈흘김에도 아랑곳않고 '영원히 산다 (Live forever)' 그러면서요. Hen N Chicks는 독특한 생김새와 강인한 생명력으로 사랑받는 매력적인 다육식물로 학명은, 셈페르비붐 (Sempervivum) 이며, 우리말로는 바위솔 혹은 와송류에 속하는 품종. 암탉과 병아리들 'Hen (헨: 암탉)' 과 'Chicks (칡스: 병아리들)' 라는 영어 이름이 붙은 이유는 번식하는 모습 때문이라는데, 커다란 엄마 다육이 로제트 (Hen: 헨, 암탉) .. 202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