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4 지금 캘리포니아는 3월 21일 화요일 LA News 지구별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닌 미국의 캘리포니아 하고도 로스앤젤레스의 가까운 주변 도시 (한국의 서울에서 경기도 주변들을 생각하시면 쉬우실 것 같습니다) 내에서 며칠 동안 일어나는 일들에 정신줄 놓기도 합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도시들에서 실시간으로 혹은 밤새 생긴 사건 사고들을 아침식사후 느긋하게 생각없이 틀은 티브뉴스로 만나집니다.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보다가 폰카를 들이댑니다. 현장에 리포터로 나간 기자도 아니고 뉴스 앵커도 아닌데 혼자 바빠집니다. 3월 21일 화요일 오후 12시 30분을 넘긴 시간 블방 포스팅 글하나 올리기에도 정신줄 놓으며 사진편집 글 쓰기에 난리를 치뤕니다. 오늘도 LA 가까운 도시에 사는 비말이는 블로그 기자로 거듭나면서 오짜 탈자 .. 2023. 3. 22.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을 만들어요, 우리 (이해인) 생일 날 잘 먹으려고 먹지를 않고 이레를 버티더니 '굶어 죽더란다! 어릴 때 입도 짧고 밀가루 음식도 별로라 국수도 잘 안먹고 끼니를 굶고 앉아 '배 안고픕니다' 무언의 전쟁을 하고 있을라치며 아버지께서 조용하나 좀은 무섭게 하시던 말씀입니다. 그 때야 홍합넣은 미역국에 흰쌀밥 한 그릇이면 최고의 생일상이었지만요. 손녀의 앵두같은 입술사이를 비집고 나온 케익들 이름이었습니다. Brown (White) Chocolate Cake, Almond Croissants, Cherry Danish.. 저는 속이 느글거려 한 입만 먹어도 여엉 아닌데 입술이 하얗게 까아맣게 범벅이 되도록 '아앙~' 포크로 푹푹 퍼먹습니다. 조금더 자라면 '살 찐다고~ 몸매 망가진다고..' 거부할 빵들.. 2023. 3. 21. 우리 엄마 안 와요? Waiting for Mama (엄마 마중) 요즘의 고운 새내기 엄마들이 이쁜 아가들한테 읽고 보여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 '엄마 마중' 이 동화책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그런 느낌으로 보게 된 어른들 동화 같았습니다. 오래전 미국 대학교 도서실에서 만난 한국인이 쓰고 삽화를 그려넣은 아이들 동화책이 어찌나 가슴 먹먹하게 울렸던지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빌려 보라고 권장했더니 나중엔 그 책이 너덜해 졌다는 얘길 도서실에서 일하는 어느 학생이 귀띔해 주더랍니다. 1938년, 원래는 한국의 신문에 게재된 거 였다네요.그 배경은 일제시대 였으니 춥고 배고프고 내 나라이나 남의 나라같은 느낌의 땅에서 애틋함 쓰라림 부질없는 희망 같은 것들이 '아리아리 콕콕' 눈속에 양파물이라도 한 방울.. 2023. 3. 20. 3 월이 가기전에 LA News 엘에이 뉴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또 비가 옵니다. 월드 뉴스까지 갈 것도 없이 멀지도 않은 동네 뉴스들에서도 집채만한 고목이 뿌리째 뽑혀 나무밑에 세워둔 자동차를 납짝하게 만들고 시동도 안걸린 자동차들이 둥둥 물위로 떠내려 갑니다. 경치 좋다고 언덕위에 지어져 비싸게 내놨던 집들이 절벽 아래로 무너져 흙더미 돌멩이들과 함께 사망 통지서를 내기도 하는 이 봄, 나무도 자동차도 집도 사람도 또 다시 몸살나게 만듭니다. 이른 아침에 컴퓨터로 잠시 인터넷 월드 뉴스를 보고 식사후 다시 TV를 켭니다. 로컬 뉴스에서 만나지는 이야기들은 종일 같은 것들로 도배되지만 암튼 보고 또 보기도 하면서 눈으로만 귀로만 따로 보고 들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내일 열릴 엘에이 마라톤에 대해 뉴스 앵커와.. 2023. 3. 19. 봄이오는 소리하나 소리로 채워지는 삶의 책꽃이 석류나무에 암탉과 병아리 노오란 꽃들이 숨어들어 저도 석류꽃인 양 진홍빛 석류꽃과 부겐베리아 연분홍꽃이 한가지 줄기끝에 메달린 꽃들처럼 서로를 스치고 쟈스민 하얀꽃을 시샘을 하는지 분홍색 제라늄이 틈새를 비줍고 얼굴을 내밉니다. 저 마다의 소리를 내겠다고 지지배배 지지배배 살금살금 앙간힘 써대며 스며듭니다, 저마다의 소리 하나씩 들고. 계절은 봄, Spring~ 2023년 달력도 3월 중순을 넘어섰는데.. 허나 마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춥다 덥다 갈피를 못 잡으니 봄이 꽃샘 추위로 얕잡아 보면서 벗어 던지려던 옷깃을 도로 여미게 합니다. Spring~ 스프링~ 방방 뛰면서 달려올 것 같더니 삶의 향방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프링 같습니다. '삶은 채워가는 책꽂이' 라던 시.. 2023. 3. 18. GPT-4 새로운 세상 인공지능 챗봇 (ChatGPT) 과 Window 오래돼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흐릿한 유리창 (Window) 이 못 마땅해 하던 중 머리 콩콩 짓찧어대던 창을 떼어내고 다시 만들어 넣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다시온 이 봄, 창밖에서 창안을 엿보는 창밖의 아이들은 그 이쁨이 배로 더해집니다. 인간과 풀꽃나무들이 창 하나로 대화를 나눱니다. 인터넷 컴퓨터 화면안에서도 안방 유리창 안과 밖에서도요. 쟈들도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마음이 되는 날에는 다중 인격자처럼 내 안의 내가 여럿이 되기도 합니다. 챗지피티 (ChatGPT) 오픈AI (OpenAI) 요즘 전 세계가 들썩거리게 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뉴스를 장식합니다. 인간의 머리를 이겨 내려는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의 기계 ChatGPT .. 2023. 3. 17. 이전 1 2 3 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