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4 올리브나무 꽃말 평화와 지혜를 꽃말로 가진 올리브나무 이야기입니다. 겨울가을여름봄 '나 올리브 (Olive) 야!' 하면서 뿌리로 둥치로 푸른잎으로 초록 검정 열매로 연두빛 새싹으로 사계절을 달립니다.고대 올림픽에서 우승자에게 씌워주던 월계관 (olive wreath) 은 올리브나무로 만들어진 왕관이라고 합니다. 우리 식탁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올리브 기름 (Olive Oil) 으로, 통조림으로 만든 올리브 열매 (Olive Fruits) 절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도 비둘기와 함께 등장하지요. 올리브나무 (Olive Tree) 를 성경에서는 '감람나무' 라고도 부른다는데, 올리브나무의 번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올리브나무와 감람나무는 다른거라고 하는데 그 씨앗들이 비슷해서 그리 불.. 2025. 2. 18. 개들의 천국 안자 지난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뭐에 홀린 듯 여러번 다녀온 캘리포니아주의 동남쪽 아구앙가 (Aguanga) 와 안자 (Anza) 시에 올 겨울 다시 다녀오면서 짝꿍이 '공기도 좋고..' 하면서 슬쩍 말을 흐리는 느낌을 감지하면서도 못 들은 척 합니다. 구름이 솜사탕보다 더 하얗고 뭉실거리는 하늘과 사철 푸른 나무들만 보면야 그냥 주저앉아 살고 싶은 마음이지만..'개를 둔 곳' 이라는 뜻을 가진 Aguanga (아구앙가) 는 아메리카. 미국 원주민'(Native American), 인디언 마을의 이전 마을에서 유래됐다는.. '개 사육장'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마을 주민의 대다수가 백인 82.4%, 아메리카 원주민 1.8%, 아시안 2.1% 기타 인종 9.7%.. 동네를 공부를 하면서 가슴이 뻐근하게 아팠던 .. 2025. 2. 1. 뭉개구름 여행길 며칠 동안 LA 산불로 미국 캘리포니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토요일, 주말이라고 여행 떠날 계획 세우기도 미안스럽고 죄스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구름처럼 떠돌다가 바람처럼 달리다가 약속된 것도 아닌 곳, 생각의 블랙홀에 빠져 잠시 멈춰섭니다.한편에서는 불기둥이 솟구치고 검은 구름이 악마처럼 버티고 있는데 자동차를 따라 달리는 하늘의 흰뭉개 구름이 너무 해맑습니다. '너는 양심도 없니?' 하려다가 잠깐 함께 노닥거립니다. 팰리세이즈 (Palisades) 산불과 이튼 (Eaton) 산불 진화율은 상당한 진전은 이뤄졌다지만 대피 명령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합니다. 다음 화요일경에 또 다른 산타아나 강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산넘어 산, 물건너 물인 것 같습니다.어느 한 정치인만 몰아 세우는 일도 지금은 아.. 2025. 1. 12. Sunshine 소나무 지난번 딸넴네 가는 길에 동네에 들어서면서 만났던 소나무, 자동차안에서 찍으면서 둘이 어찌나 열창하며 애국가를 불러댔던지 숨을 몰아쉬며 얼굴들이 시뻘개져 집안에 들어섰더니 애들이 놀래 '어디 아프냐?' 고 물으면서 잠시 생난리를 치뤄기도 했더랬습니다.그냥 아는 대로 즐기면서 부르면 되는데 넘편과 마눌은 '가사가 틀렸느니 음정박자가 안 맞았느니' 서울서 학교다닐 때도 애국가 4절까지 다 부를 수 있었는지도 가물거리는 기억들에 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썬샤인, 태양이야 악명높은 한여름 퍼플태양만 빼고는 늘 환영받는 거라 '눈 버린다' 고 말리는데도 기여이 몇 캇을 찍어냈습니다. 의지의 한국인, 비말이가 맞지요? 요즘 AI로봇이 하도 잘난 체를 해대서 (똑똑하고 잘났긴 하지만) 인터넷 위키백과에서 잠시 소나.. 2024.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