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네 맛집3 열 두개의 폴더로 21일이 이렇게 길게 느껴진 건 70을 올려다보는 비말이 생에 두번 째로 알아지는 사실입니다. 병원에서 스맛폰도 없을 때 옆침대의 코고는 소리들과 밤낮을 함께 할 때 말고는 처음입니다.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알람이 '모니터, 스마트워치, 아이폰까지 2일 남았습니다.' 해당사항 무가 될지라도 기분은 좋습니다. 젊은 날, 한국 서울살 때 이런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했더라면 낙동강 오리알되어 지구별 끝까지 떠내려 오진 않았을 텐데.. 열 두개의 폴더들로 묶어진 색바랜 편지속 티스토리 포스팅들을 37일 남겨놓고 정리정돈을 합니다. 이미 많이 늦어버린 후회로 억울한 마음 싹뚝깍뚝 해봤자 잘려나가지도 않을 생각들과 한바탕 씨름을 해댑니다. 덤으로 사는 삶인데 아깝게 쓰잘떼기없는 생각들로 채워봤자 '나만 손해' 일테.. 2024. 11. 26. 오블완 이모티콘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오블완에 진심인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리포트를 읽으면서 '내가 볼 땐 모두들 진심이시던데..' 혼자 옹알이를 합니다. 시작은 같았으나 어쩌다보니 다른 듯 같은 이유들로 작심 삼주 21에서 이빠진 안타까운 블로거님들 너무들 많으시더라고요.이번 오블완 모든 선물들 다 반환 (?) 하더라도 비말이는 첫날 참가 기념품 '오블완 이모티콘' 하나는 받고 싶은데 그 조차도 '본인 인증' 이 필요한 걸까요? 이러다간 뜬금없이 서울의 은행에 구좌하나 여는 사고를 칠 것도 같습니다. 석류나무의 사계작은 화분속 석류 한 그루가집안팎 사방팔방 온 뜨락에 앉고 서서겨울봄여름가을 사계가 가는 동안빛가림, 해를 막아섭니다.분명 봄이 왔는데 새 밥으로남겨 준 석류가 껍질만 말라 비틀어져연4mahpk.ti.. 2024. 11. 22. 리노에서 엘에이로 리노공항에서 엘에이 공항으로 또 다른 시작이라며 '비긴 어게인' 그랬던 날들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느낌입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고갤 치켜드는 2023년 여름 '당신은 안전 블감증입니다.'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그러면서 지난 포스팅을 들춰며 지우려다 다시 봅니다. 사진만 몇 개 탐하고.. 그 날을 생각해내며 혼자 히죽거리기도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자주 가기도 하고 일주일을 머물러도 봤지만 리노행은 처음이었는데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니었는데 살짝 설레기도 두렵기도 했던 날들입니다. 엘에이 시내 전광판에 비친 글씨들을 보자 'Relax, it's all going to get better.' 잠이 쏟아지는데 더 지쳤을 짝꿍한테 비몽사몽 감은 눈으로 노래를 불러줍니다. 이 때만 해도 아직 삑싸리 안나고 곧.. 2023.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