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같은 듯 다른 우리는 친구들
십일월의 연못에서
만난 이런저런 아이들이
사람들처럼 대화를 합니다.
십일월 이라나봐?
나도 알아! 재들 춥겠다.
갈대의 소리도 스산스럽네!
애들아, 들어와!
하나도 안 춥고 따뜻하다.
먹을 것도 있고 물도 따뜻해!
우리들은 새야!
종류도 이름도 다르지만~
암컷과 수컷 오리 칠면조?
나도 내가 누군지 몰라!
칠면조인 것도 오리인 것도
그냥 고운 색으로 봐줘!
거북이? 남생이? 자라?
몰라. 그냥 알아서 생각해라!
얼마큼 살아냈는지도 모를 生
사람 발자욱소리에
깜놀한 노린보 거.남.자가
물로 뛰어들려는 순간입니다.
미안타 애야, 빠른 사과로~
비말 飛沫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