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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짓는 여자

필리 치즈스테이크

by 비말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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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밤 Raybern's Philly Cheesesteak

코스코에서 세일도 한다하고 냉동 상태에서 90초 정도 마이크로 웨이브로 돌리면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사온 '필리 치즈스테이크'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잘 먹던데 낱개로 포장된 그것만으로는 좀 아쉬운 듯 해서 비말네 쟁반 기본식 야채들, 당근과 브로콜리 그리고 양상치도 곁들여 줍니다.

필리 치즈스테이크~ 커닝한 비말이 쟁반

 

필리 치즈스테이크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명물인 샌드위치라는데 이름도 성도 소속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끔 사먹었지만 이번엔 '내돈 내산' 한번 들여다 봅니다. 얇게 썬 소고기에 양파, 치즈 등을 핫도그 빵에 넣어 만든 샌드위치라는데 실상 안에는 소고기만 여러장으로 겹쳐 보이네요.

Raybern's Philly Cheesesteak 6개가 있었네요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는 Philly Cheese Steak, Cheese Steak, Cheese and Steak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솔직한 '내돈 내산' 후기를 써보라고 하면 대한민국의 명물 불고기를 택하고 먹겠습니다, 저는.

필리 치즈스테이크~ 장황한 설명 만큼은?

 

*Raybern's Philly Cheesesteak is a popular sandwich in the United States, originating from Philadelphia.. If you want to try making a Philly Cheesesteak yourself, you can refer to various recipes. Raybern's Philly Cheesesteak

냉장고서 꺼낸 건 45초 냉동은 90초 돌리라고

 

미국 필라델피아 명물인 이 샌드위치가 한국에서 더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직접 만들어 먹어 보라는데~ 더 잘 만들 것 같은 마음도 되더랍니다. 한국어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에서는 소고기도 불고기감으로 만들어서 속을 채운 한국 쉐퍼님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담번엔 그걸로 직접 만들어 먹어볼까 합니다.

첫눈 커녕 가을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캘리

 

첫눈 내리는 밤/ 엉덩이 무거운 손님같은 늦가을 내쫓듯 입동 (立冬) 에 맞춰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내리고 은행잎 노랑나비처럼 날더니 그대 마음처럼 밤새 두근거리며 하얀 눈이 왔어요. 사계봉을 눈사람처럼 하얗게 덮어 때 묻은 가슴을 순수로 씻으려고 소식처럼 첫눈이 왔어요. 백의 민족처럼 순결하게 살고파서 펑펑 들에도 산에도 밤을 밝히는 목화꽃이 동심처럼 하얗게 하얗게 피었어요./ 詩 만은 김종원

색바랜 편지방~ 역시 비말이 쟁반이 쥔입니다

 

코스코에서 사온 6개입 필리 치즈스테이크가 생각보다는 실망스런 포장안 이었지만 맛은 고기 좋아하는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줄 것도 같았고 간단하게 데워 먹는 걸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 입맛은 다음에 직접 만들어 먹는 걸로 하면서 삶은 당근과 살짝 데친 브로콜리와 양상치를 날로 먹으면서 커피와 함께 한 끼 식사를 해결 합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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