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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Beef Chuck Steak

by 비말 2024. 5. 8.

비프 척 스테이크 비말이쟁반

Beef Chuck Steak (쇠고기 목살 스테이크) 목과 어깻살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이크나 구이 혹은 불고기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코스코에서 고기 팩들은 양도 부피도 너무 커서 한번하고는 냉동실에 다시 들어가야 하겠기에 한번 먹을 걸로 동네 마켓에서 작은 팩을 사왔는데 내용도 가격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Beef Chuck Steak-쇠고기목살 스테이크-15,730원
Beef Chuck Steak 쇠고기목살 스테이크~ 15,730원

1 파운드에 $5.39 (한화로 7,313원) 라는데, 2.15 파운드 (0.95kg) 가 $11.59, 약 15,730원이 되네요. 둘이서 이틀을 비말이 쟁반으로 4개를 만들고 먹고도 남았습니다. 원래 둘다 고기파들은 아니라 많은 양을 먹지는 못 하지만 고기 한쪽 먹으니 저는 배가 불러 야채도 다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쇠고기목살 스테이크-밥-브로클리-민들레-당근-노란무
비프척 스테이크, 밥, 브로클리, 민들레, 당근, 노란무

노란무와 스테이크 쟁반

외국인 이웃분들이 계절마다 오렌지, 레몬, 무화과, 사과.. 들을 봉지에 박스에 담아 집앞을 지나칠 때면 자동차를 세우고 뭔가를 주셨는데 저희도 한번씩 한국식으로 나눔하고자 계절마다 별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퓨전식으로 나눔을 합니다. 웃겼던 건 요즘 좀 비싸진 노란무를 몇 개씩 얹었더니 그게 뭐냐고 다들 신기해 했습니다.

쇠고기 목살 스테이크 2팩을 더 사와서 과일이나 이런저런 선물들 나눔해 주셨던 이웃 다섯집에 쟁반 2개씩을 돌렸는데 10개도 넘는 스테이크 쟁반이 만들어 졌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맛만 보시라면서~ 소스도 한국식만 고집하지 않는 비말이네 맛집 스타일 퓨전식이라 다들 좋아들 하셨습니다. 고기색이 좀 검게 나왔지만 탄 건 아니고 소스와 폰카가 서로 짝짝꿍을 못해 안 이뿌게 나왔습니다.

고구마 찹쌀밥-백종원식 10% 도입-스테이크 굽기
고구마 찹쌀밥, 백종원식 10% 도입 스테이크굽기

짝꿍이 백종원씨 요리를 티비에서 봤다면서 한번 시도해 본다기에 인터넷으로 얼릉 찾아봅니다. 비법도 많고 요리팁도 많고 쉐퍼님들, 선생님들도 많았지만 하라는 대로 다 넣고 했다가는 점심시간 놓칠 것 같아 이것저것 다 빼고 그냥 편하게 갑니다.

* 쇠고기 목살 스테이크 (Beef Chuck Stea) 만들기/ 쇠고기 목살 (두껍게) 2장, 밀가루 1/3 컵, 통마늘 10개, 버터 1 스푼, 물 1/2 컵, 소금, 후추/ 스테이크 소스는~ 양파 1/2개, 케찹 2 스푼, 설탕 1 스푼, 간장 1 스푼, 식초 1 스푼

비말이 쟁반-Beef Chuck Steak-쇠고기목살 스테이크
비말이 쟁반 Beef Chuck Steak 쇠고기목살 스테이크

비말이 쟁반 스테이크

급하게 하는 중 사진을 찍은 거라 색도 감도 좀 그렇긴 하지만 부드럽고 먹을 만했습니다. 동영상속에서는 숨 넘어가게 맛난 표정들이긴 했는데 짝꿍의 '맛있다, 부드럽다, 좋다' 그걸로 만족이었습니다. Beef Chuck Steak (쇠고기목살 스테이크) 비말이 쟁반에 깨소금도 좀 뿌려주고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고구마 2개를 넣고 찰쌀과 맵쌀을 반반 섞은 고구마 찰쌀밥으로 이미 간을 해서 잠깐 재여둔 고기를 끓는 기름 후라이팬에 넣고 앞뒤를 뒤집은 후 건져내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혹시라도 기름에 기겁하실 블님들은 잠깐 눈감으셔도 됩니다. 먹을 때는 기름끼가 하나도 없어서 뜨락에서 키운 민들레에 야채들로 쌈장과 함께 먹었더니 이질감없이 좋았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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