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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Tuna Ritz 야채

by 비말 2024. 6. 1.

인어공주 튜나리츠 샐러드

바다의 닭고기 (Chicken of the Sea) 라고 불리는 참치 (Tuna) 와 미국 나비스코사의 리츠 크래커 (Ritz Crackers) 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지요? 두 브랜드가 다 1930년대에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아이들 어릴 때 자주 만들어주던 간식이었는데 지난 번 코스코에서 튜나와 리츠가 세일을 하길래 사다놓고 짝꿍이 시나브로 바삭거리며 과자로만 먹어대는 리츠로 오래전을 생각하며 야채들과 함께 비말이 쟁반을 만들어 봅니다.

손녀가 3살 때 참치캔에 그려진 인어공주를 보고는 캔을 열어 보자고 해서 시작된 놀이가 요리쿡 조리쿡이었는데 이젠 학교에 들어가 한글도 영어도 스페인어까지 조금씩 하며 인터넷속을 두루 다니면서 자긴 그런 적이 없다며 어릴 때 얘기들은 입틀막 시킵니다. 더는 아이가 아니라면서요.

리츠 크래커-참치 (Tuna)-양파와 함께
리츠 크래커와 참치 (Tuna) 가 양파와 함께

인어공주는 동화와 소설, 영화, 드라마, 노래, 뮤지컬,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들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알려진 슬픈 이야기지요. 손녀가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던 3살 즈음부터 비말이의 '인어공주 튜나리츠 샐러드' 는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어른용이었다가 손주들과 함께 먹는 걸로 변했는데 이제 우리도 늘거지다보니 아기들이 먹는 게 더 입맛에 맞기도 하더랍니다..

바다의 닭고기-Chicken of the Sea-인어공주
바다의 닭고기, Chicken of the Sea, 인어공주

*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사랑스러운 막내딸 '에리얼’이 인간들이 사는 바다 너머 세상을 궁금해 합니다. 어느 날, '에릭 왕자’를 만나기 위해 바다위로 올라간 '에리얼’은 폭풍우 속 바다에 빠진 '에릭 왕자’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고..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에리얼’은 바다 마녀 '우르슬라’와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바다 밖 너머에서 아름다움과 사랑이 펼쳐지고~ 인터넷에서 옮긴거지만 다들 아시는 스토리지요? '인어공주와 마법의 물약'

인어공주 마술봉으로-만든 맛
인어공주가 마술봉을 흔들어 만든 맛 입니다

Chicken of the Sea 유래

* 'Chicken of the Sea (바다의 닭고기)' 라는 이름은 초기에 참치 어부들이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들은 특히 알바코어 참치가 닭고기와 비슷한 백색 고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유사성 때문에 그들은 농담처럼 '바다의 닭고기 (Chicken of the Sea)'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 이 회사는 공식적으로 "Chicken of the Sea"라는 이름을 채택하고 참치 통조림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 입에 쏘옥 넣고-오물오물-리츠튜나-샐러드
한 입에 쏘옥 넣고 오물오물 리츠튜나 샐러드

Ritz 크래커는 미국의 Nabisco에서 만든 인기있는 과자로 오랜 동안 계속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크래커지요. 노오랗고 얇은 동그라미 위에 하얀 반짝이는 소금, 짭짤하고 담백한 맛으로 우리 혀를 공략하기도 합니다. 양파를 좀 많이 넣고 참치와 으깨면 아이들도 매운 맛 못 느끼고 좋아들 합니다.

* 리츠 크래커는 1934년에 Nabisco와 Nestlé에서 출시한 치즈 크래커라고 하는데 오리지널 스타일의 크래커는 원형으로 가볍게 소금이 뿌려져 있으며 지름은 약 46mm (1.8인치) 라고 합니다, 저는 재보진 않아서 거기까진 모르겠고~ 각 크래커에는 7개의 구멍과 세밀하게 파인 가장자리가 있다는데 몇 십년을 먹으면서도 이제서야 알아집니다. 큰 박스속에 18개입인데 칼로리가 좀 많이 들어가 있나 보더라고요.

비말이 쟁반-Tuna-Ritz-샐러드
비말이 쟁반속 Tuna와 Ritz 샐러드 맛 보셔요

인어공주 튜나리츠 비말쟁반

튜나, 야채, 리츠 크래커로 비말이 쟁반 콜라보가 만들어 집니다. 그냥도 햄이나 크래커 혹은 빵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가끔 손주는 뜨건밥에 넣고 살짝 비벼줘도 잘 먹더라고요. 요즘은 매분매초 치비나 동영상 짤로 만나지는 전.현직 대통령들 얼굴 보기보다 훨씬 어려운 아이들이네요.

홍피망부터 좌로 브로콜리, 양상치, 사과, 브로콜리, 오이, 바나나, 참치, 양파들.. 날로 생으로 삶고 데치는 건 이제 비말네 쟁반의 기본식들이 되지요. 고국의 6월 여름 앞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5월 끄트머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멋진 한 달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블글친구님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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