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와 CD1 책은 언제 다시 읽을까? 옮겨진 책장의 먼지들을 털어내고 책들을 챙기면서 또 다른 생각에 잠긴다. 이 책들을 다시 읽을 수나 있으려나! 한국 방문길에 다시 싸들고 오는. 남의 나라에 오면서 옷도 화장품도 아닌 저 무거운 책들은 왜 싸짊어지고 왔을까? 운동권으로 분리돼 오랜 동안 쫓기던 둘째조카의 책들도~ 느낌에 언니의 원망스런 눈 '너 때문이야' 그랬던 날들이 스치기도. 미국와서 공부로 그리움으로 다시 찾아 읽었던 이런저런 책들이 주름이 펴져 바보가 돼 버린 머리속을 콩콩 때린다. 벤허, 해는 다시 떠오른다, 대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십계명, 에버그린 미국 200여년 세월의 단편소설 모음. 대학 첫날 전공으로 택한 회계학 교실을 잘못 들어가 전공이 돼 버린 컴퓨터 이 책들이 블로그 블방생활 길잡이로. 언.어프라인의 40년 .. 2022. 8.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