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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새로운 T이야기

by 비말 2024. 8. 28.

요즘 정신이 좀 맑지를 못한데 비말이가 내 티스토리 방안을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태가 몇 번 있어 '아, 블로그도 그만둬야 겠구나' 좀은 아쉽지만 아닌 건 아니니까~ 헌데 나만 그런가 아니었어? '다행이다' 합니다.

Tistory가 업데이트 되어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고 합니다/ 안내: 새로워진 티스토리를 소개합니다/ TISTORY- 2024. 8. 27. 19:04/ 죽도 밥도 아닌 요즘의 비말네 밥상같지는 않겠지요?

야채로-넛들로-죽 한사발 만드는 것도 힘드네요
야채로 넛들로 죽 한사발 만드는 것도 힘드네요

'모두의 홈' 이 프로젝트명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홈 화면과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모두의 홈' 이었는데요,

전문적인 글을 꾸준히 써오시는 티스토리 유저들도, 궁금한 분야의 정보를 얻기 위해 티스토리에 오신 구독자들도,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뉴비들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새로워진 티스토리-모두의 홈-을 소개합니다
새로워진 티스토리 '모두의 홈' 을 소개합니다

'부디 그 마음이 우리 블로거들에게 잘 가서 닿아주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달라진 영역을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로그인하고 블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뭔가가 많이 바꿔진 느낌인데 '뭐지?' 아직도 뭔가 잘못됐나 보다며 마우스로 쭈욱 쭉~ '아, 또야?' 이젠 뭔가 새로와 진다는 소식만 만나면 간이 오그라지고 숨쉬기가 곤란해집니다. 나도 '공황장해' 뭐 그런건가? 끌리듯이 따라가 Tistory 댓글란에 공감과 24번째로 글을 놓습니다. 박수부대도 응원부대도 못되는 비말이는 늘 다 써면 버려지는 몽땅연필 같은 존재이긴 합니다만. '부디 그 마음이 우리 블로거들에게 잘 가서 닿아주기를..' 그런 마음으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합니다.

보여주는 블로그만-보여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보여주는 블로그만 보여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야채죽인지 야채밥인지

호박, 당근, 아몬드, 찹쌀, 맵쌀, 양파.. 그 외에 도우미들~ 맛도 좋고 영양은 물론 이겠지만 죽이 죽맛이 아니고 밥맛이라 죽으로서는 제 할 일을 제대로 못한 게 된 것 같습니다. 보따리 싸들고 20여년 한글블판을 떠밀려 다니면서 사건 사연도 많았지만 티스토리에 와서 종지부를 찍는 마음으로 지치게도 됩니다. 아마도 나이탓이겠지요.

야채죽~ 야채밥-호박, 당근, 아몬드, 쌀, 양파
야채죽~ 야채밥~ 호박, 당근, 아몬드, 쌀, 양파

죽 한사발 만드는 것도 힘드네

아몬드도 찹쌀맵쌀도 씻어 물에 불리고 믹서에 곱게 갈아 속깊은 솥에 넣고 개스불을 당깁니다. 부글부글 끓는 속이 얼마나 뜨거울까~ 오죽하면 튕겨지 나올까.. 얼굴에도 손등에도 마구 튀기는데 '피하다 못하면 맞는 수 밖에' 비말이 쟁반속 햄버거와 야채가 참으로 초라해 보입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억울할 건 없었고요.

누군가의 보이지않는-정성도 함께 하는 T블로그
누군가의 보이지않는 정성도 함께 하는 T블로그

티스토리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내 나고 자란 고국땅을 떠나 먼나라 바다멀리에서 이방인으로 살아내는 수 많은 동포들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하면서도 나이를 감춰지 못해 서글퍼게 늘거져가는 노인 인구들.. 그 노년의 삶을 좀더 풍성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죽어라 공부해 모래알씹는 직장생활에 찌들린 젊은 청장년들의 등짐 좀 가벼워지게요. 새로운 T이야기에는 비밀글, 복사글도 좀 줄었으면 합니다. 댓글란은 막았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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