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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의 글들

시와 찬미중 10 월의 노래

by 비말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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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중 10월의 노래

반 모래자갈 밭이라 촉촉해 있을 틈 없이
메말랐는데 저 지난밤 살째기 다녀
간 비는 흔적도 없었는데

 

온 하루를 통째로 내려준
가을비 덕분에 비말네 뜨락은 샤방샤방
호박넝쿨도 걷어내고 호박도 다
땄는데 너는 또 뭐니?

 

비 멈춴 아침 방긋 웃는
노란 호박꽃 누가 널 순호박이라 놀릴꺼나
비록 고춧대는 밀어냈지만 치커리
네 끈기도 참으로 가상타

 

10 월의 노래

오 주여,
우리 모두가 안식을 얻도록
동행하여 주시고, 만일 잠 못 이루는 일이
있다면 그들이 지켜보는 어두운
시간을 어루만져 주시고,

낮이 돌아오면 우리의
태양이며 위로자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돌아오소서 그리고 일하고 싶어
하고 행복하고자 하는 

아침의 얼굴들로, 아침의
마음들로, 우리들을 모이게 하소서 그리고
만약 그 날이 슬픔으로 끝났다면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Robert Louis Stevenson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850~1894)

시와 찬미중 (118 ~ 119 쪽)

 

과일잼들이 1 불씩이라
8병을 샀는데 다양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베리 망고 딸기 오렌지 무화과 복숭아
2022년 애들도 2불이 됐네요.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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