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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안개꽃 산그리메

by 비말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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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늘구름해 안개꽃 꽃말

코스코에 갔다가 잠시 안개꽃앞에 서성이며 살짝 하나 찍다가 씨름선수 같이 생긴 꽃파는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래서 물러서다 노랑장미가 덩달아 찍혀 어부지리로 딸려왔습니다. 안개꽃은 카프카즈,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산악지대와 아시아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꽃말이 색깔 별로 있다는 걸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 꽃을 좋아한 지는 꽤 오래되고 처음 만난 그 순간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베이비 브레스 (Baby's Breath) 아가의 숨결' 이라는 뜻으로도 불립니다.

하얀 안개꽃-꽃말
아가의 숨경이라는 영어 이름의 안개꽃

하얀안개꽃과 장미꽃

하얀색 안개꽃은 죽음 (이건 예외네요?),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 간절한 기쁨, 밝은 마음, 약속, 슬픔을 뜻 한다고 합니다. 자주색은 깨끗한 마음, 빨강색은 행복, 기쁨의 순간, 분홍색은 '죽을 만큼 사랑합니다', 파란색은 영원한 사랑, 노란색은 성공, 성취라고 합니다.

노랑 장미꽃
노랑안개꽃 꽃말은 성공과 성취~ 노랑 장미꽃은?

산그리메 죽을 때까지 사랑해

하얀색 안개꽃의 꽃말 '죽음과 슬픔' 은 하얀안개꽃과 장미를 같이 선물하면 '죽을 때까지 사랑해' 라는 뜻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 장미가 붉은 색인지 노랑색인지는 모르지만 의도치않게 딸려온 노랑장미와 하얀안개꽃이 엄청난 꽃말을 만들어주니 이 이월은 행복할 것같은 느낌입니다.

산-하늘-구름-산그리메
자동차안에서 만나진 하늘산구름~ 산그리메

코스코를 갈 마음은 없이 길을 나섰는데 자동차를 달리면서 가고 또 가다보니 하늘 산 구름 해가 하나인 듯 둘이 되고 둘셋넷이 되면서 유혹을 하는 바람에 개스가 거의 동이나 코스코 개스스테이션까지 간김에 안에까지 들어가서 생각지도 않게 장까지 보고 옵니다. 내일쯤 비가 올거라는 뉴스를 접하고 나선 길에 만나지는 하늘, 구름, 산그리메들이 여린 걸음으로 저녁노을을 만들어가는 풍경들이 기분좋은 어제하루 였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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