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리 아보카도 햄버그
한국 마켓에 갔을 때 짝꿍이 들었던 한국 호떡입니다. 손으로 만든 찰쌀 호떡이 먹을만은 한데 제 속은 잘 못사겨 두어쪽 먹다가 짝꿍한테 넘기니 '밋 있는데 왜 그래?' 합니다.
8개에 $8.99인가 하는 걸 세일해서 $5.99에 산 건데 어릴 때 서울 남대문, 동대문 어느 시장통 리어커에서 먹은 그런 호떡맛은 아니네요.
신문지에 싸주시면서 '설탕이 뜨거우니 조심해서들 먹어!' 하시던 정감있는 아저씨 대신 다 늘근 넘편이 비말이 쟁반에 담아내 놘 왕글로벌넷 호떡입니다.
* 왕글로벌넷은 한국의 삼진글로벌넷이 1974년에 설립한 미국법인으로, 미 전역에서 한국식품 3500여 가지를 수입, 유통한다는데 이 회사는 미주 한인들에게 '수라상'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식품 수출 분야에서 성장하며 K푸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넘편의 비말이 호떡쟁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62번지가 공급원~ 미국내 많은 주에서도 자체 생산을 하는지 캘리포니아 엘에이, 텍사스 휴스턴, 라스베가스, 캐나다.. 영어로 소개가 길어집니다.
원료명으로는 소맥분, 정제수, 정백당, 흑설탕, 황설탕, 찹쌀가루, 강황가루, 포도당, 옥수수가루, 호박씨, 계피가루, 대두유, 바닐린, 효소처리스테비아, 효모.. 어디에 들어 있는지도 모를 내용물 설명서도 끝이 없습니다.
비말이 쟁반에 담은 걸 보니 은근 블글 친구님들께 점수 따고 싶은 욕심인 것 같아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비말이는 사진만 찍은, 순수 짝꿍표 비말이 쟁반입니다. 미니 햄버거 하나와 아보카도 반쪽과 호떡하나~ 꽤 멋지게 디스플레이도 된 것 같아 편집 (?) 없이 그냥 올립니다.
노랑나리의 꽃말은 '유쾌함'
조금 늦은 동네 산책길 남의 집 대문앞에 황금빛 찬란하게 핀 노랑 나리꽃이 너무 이뻐 한 컷 훔쳐 담습니다. 아침 햇살과 함께 빛나는 속과 겉이 또옥 따서 가슴에 품고 싶은 마음이 되게 합니다.
노랑나리꽃의 꽃말은 '유쾌함' 이라는데 화려한 황금색 꽃잎으로 유쾌한 느낌을 전해 받으시며 6월 초여름 아침의 건강과 부와 유쾌함을 다 품으셨으면 합니다. 호떡이 담긴 비말이 쟁반은 눈으로만 드셔도 호떡집에 울랄라~ 그 맛 다들 아실 것 같으시네요. 멋진 하루와 함께 셨으면 합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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