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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날의 오후3

2월을 보내는 날 영화속에 들어간 날 2월 29일 2024년 달력에서 짧은 달, 2월의 끄트머리날에 앉아 한 달 총정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이런 저런 것들을 만나고, 보면서 생각에 딴찌를 걸어댑니다. 컴을 열고 인터넷에 들어오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스쳐 지나지 못하 듯 색바랜 비말이 편지방을 기웃거리면서 하던 일 팽게치고 아예 궁뎅이를 붙박이로 앉힙니다. 요즘은 넘편도 마눌도 '나 치맨가 봐?' 시도 때도 없이 둘의 뇌를 저울위에 올려놓고 무게를 달아댑니다. '보내는 달도 맞이할 달도 머리속에서 뱅뱅 맴을 돌며 숫자도 글자도 안개속을 헤메돕니다. 소설로 영화로 인터넷 컴퓨터로 세상이 바뀌고 거울속 겉모습이 달라져도 '그럴 수도 있지 뭐!' 인터넷 블로그 창안에서 창밖의 여자로 놀면서 '이만하면 꼴찌 줄은 면했네?' 자의.. 2024. 3. 1.
비말이가 누구니? 일일 교사 미세스 하트의 2학년 교실에서 스무 세명의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 날 https://4mahpk.tistory.com/58 일일 교사 일일 교사 (또 다른 하루) Mrs. Hart 가 땡큐 카드와 함께 사진을 주시면서 카피를 갖고 싶다셔서 스캔을 해뒀던 것을 이제사 찾았네요~ CD에 다시 옮겨 놓았기에 남아있지 어쩌면 영원히 못 만났을 4mahpk.tistory.com 뽕닢 따다가 울집 뽕나무로 뽕닢땅콩 멸치볶음 블방놀이 하면서 식생활까지도 개조됐네! https://4mahpk.tistory.com/179 뽕닢 따다가 블방놀이하면서 성격만 개조되는 게 아니고~ 보는 눈 먹는 입맛 듣는 소리까지도 평생을 해오던 것과는 다르게 소화하고 있네요. 뜬금없이 뽕 영화속의 이미숙과 이대근을 떠올리게도 하는.. 2022. 6. 25.
개같은 날의 오후 언젠가는 다시 사용하겠지 싶어서 컴퓨터 프로그램이 여러번을 바뀌는 동안에도 보물 단지같이 감싸안고 있었는데. 남들은 돈 들여 꽃구경을 간다는데 풀꽃나무들과 쌈박질 하느라 정신줄 놓고 산다. 블방놀이 않하면 쟈들 조차 안 보겠지. 탈 많고 비도 잦아 겉자란 풀꽃나무들과의 전쟁에 ‘코로나가 뭔데?’ 그러면서도 봄날은 간다. 정원사 요리사 미용사 블방놀이까지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묵직해지는 아기블새는 저 줄이 황금 동아줄인 것처럼 시도 때도 없이 와 쉬고 탁 틔인 시야들은 잠시 나래를 펴게도 한다. L.A. 공항길이 이리 뻥 뚫린적이 있었나? 빨라 좋기는 하면서도 한편 느린 걸음일 때가 그립다. 사람 마음 참으로 얄굽고 지랄 맞기도 하다. 잔디밭에 잡풀들이 많아져도 잠시 냅뒀다가 디카 들고 나서서 새로운 아..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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