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여행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두번쯤은 타 보셨을 "캘리포니아 State Route 91" 프리웨이 91번은, 40년 가까이 오가는 길이지만, 늘 졸음과 짜증으로 지치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좌우가 산으로 막혀있어 특별한 경치도 없고,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엘에이.. 들을 갈 수 있는 도로이기에 큰 추럭이나 바이크족들이 씽씽 달리기도 해 간이 철렁해지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91번 프리웨이 (State Route Free way 91) 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혈관과도 같다지만,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운전자들에게는 '악마의 도로' 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시간을 잘못 맞춰 나가고 혹시 사고라도 나면 30~40분 거리를 3~4시간을 자동차안에 갇혀있기도. 헌데 도로가 텅 비어 '뭔일이지?' 짝꿍도 놀래 신기해 합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도시락은 뭘로 하지?' 했더니 '그냥 나가자고.. 그래도 어찌될지 모르니, 피자 한판 굽고, 계란 몇 개 삶아서 Canada Dry Ginger Ale (캐나다 드라이 진저 에일) 2캔과 병물 몇 개를 챙깁니다. 운전은 짝꿍이 다하기에 스트레스없이 졸다말다 창밖 풍경도 즐기고 폰카들고 찍다가 번개 도시락으로 싸간 먹꺼리 넘편입에 넣어주고 원하면 노래도 불러줍니다.

*캘리포니아 91번 노선과 주요 연결도시는 '로스앤젤레스 (LA), 오렌지 카운티 (OC), 리버사이드 (Riverside) 카운티' 를 동서로 잇는 유일한 도로이며, 경유 도시로는 '가디나 (Gardena), 세리토스 (Cerritos), 풀러턴 (Fullerton), 애너하임 (Anaheim), 코로나 (Corona), 리버사이드 (Riverside).. I-110, I-710, I-605, I-5 (Santa Ana), SR-57, SR-55, I-15 Free way들을.

이 도로는 특히 오렌지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계에 있는 산타애나 캐년 (Santa Ana Canyon) 구간이 정체의 정점..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 카운티나 LA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데 산 때문에 우회로가 거의 없어 그렇다네요, 출근 시간대는 서쪽 (OC 방향), 퇴근 시간대는 동쪽 (Riverside 방향) 이 거의 주차장 수준.. 이젠 어쩌다 한번씩만 겪으면 되니 그나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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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익스프레스 레인 (Express Lanes) 이 도로 중앙에 운영되고 있지만.. 토요일 그 안에서도 경찰차에 잡힌 자동차로 또 막혀 있더라고요. 'FasTrak (패스트랙) 단말기' 가 차량에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는데, 단말기없이 들어간 건지. 가변 요금제는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는데 막히는 시간대에는 편도 요금이 $15~$20를 훌쩍 넘기도 한다네요. 전에 어바인 (Irvine) 딸넴집에 가다가 한번 벌금 딱지받은 적은 있었는데 사위가 해결했다고.

평일 오전 6시~9시, 오후 3시~7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그걸 누가 모르나? 토요일인 어제 오전은 다른 주말보다 더 한가해 '이상하다' 며 맘껏 달리다가 어느 한 곳에서 30분 이상 거북이 걸음을 하기는 했습니다. 우린 둘이라 무료 도로에서도 카풀을 사용하니 시간만 잘 맞춰나가면 걱정은 덜한데~ "캘리포니아 State Route 91" 을 타고 끝에서 끝으로 갈 일이 있을 때는 외식하는 걸 포기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비말이도 도시락 싸는 달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