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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편지를 들고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

by 비말 2026. 5. 15.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응접실 TV가 요즘 넘편의 놀이터가 되고 공부방이 됩니다. 전 세계 뉴스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보여주면서, 두 식구 합이 143살 나이가 무색하게 입으로 날리는 원.투 펀치들~ 힘들게 마눌이 만든 음식먹을 때만 '맛있다' 와 '사랑해' 하는 눈빛과 입맛의 넘편과 마눌의 143년을 살아낸 노하우로 세상 시끄럽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5월 하늘-구름-해-팜츄리
캘리포니아 5월 하늘-구름-해-팜츄리

 

그리고 한 집안에서 동선 그리며 만나지는 녕감할매들 얼굴보다 더 자주 만나지는 세계의 대통령 각카들, 주연은 미트통.중시진핑, 그리고 대한민국 이통령님, 그외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 수상한 뉴스파들이 가짜.진짜 묻고 따질 새도 없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각잡힌 여군들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각잡힌 여군들

 

10 여 년전만 해도 해외파 블방동 (J-Blog) 에서는 '만약 우리나라 (대한민국) 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하면서 순수 문학 시사회같은 토론들하면서 거의가 '갈 수만 있으면 가서 내 나라 위해 싸우고 싶다' 고 했는데. '물흐르고 꽃피는 자리 가보면 기쁠 곳' 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입니다.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된 AI가 사람맘 흔들어대는 2026년 5월은 스승이 따로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됩니다.

영부인-내가 만든 게 아니라 더 맛있네!
영부인-내가 만든 게 아니라 더 맛있네!

 

5월도 등허리에 올라타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어머니날.. 시작부터 잔치판이었을 텐데, 고국은 오늘 5월 15일 '스승의 날' 이네요, 미운 선생, 좋은 선생님, 고마운 교수님들도 많았지만 그 분들 모습은 그대로인데 거울속 나 혼자만 늙어 이제는 '젊은 날의 초상' 이 되어 맘속을 스치 듯 가로 질러갑니다.

스승의 날-이문열 작가-젊은 날의 초상
스승의 날-이문열 작가-젊은 날의 초상

 

*이문열 작가님의 '젊은 날의 초상' 은 1981년에 발표된 한국 현대 문학의 기념비적인 교양소설 (Bildungsroman) 이라고 합니다. 한 젊은 지성이 존재의 이유와 삶의 가치를 찾아 방황하며 끝내 자기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죠. 이문열 작가의 문장은 가끔 마음이 답답할 때 읽으면 묘하게 차분해지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AI 제미나이)

2025.05.12 - [색바랜 편지를 들고/시와 수필과 소설책] - 엄마의 막내딸로

 

엄마의 막내딸로

Mother's Day (마더스 데이) 5월 11일 2025년 둘째 주 일요일, 미국의 어머니날 입니다. '빨강, 하양, 색종이 카네이션' 누군가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겼던 어머니날 꽃은 늘 카네이션이 다였는데요. 요

4mahpk.tistory.com

 

마누라-왜 불러-점심 않차리고 어디가?
마누라-왜 불러-점심 않차리고 어디가?

 

위 글, '이문열 작가님..' 은 제미나이가 기억에만 의존하는 비말이를 위해 알려주는 내용인데, 이젠 어느 박스속에 갇힌 체 햇빛도 못보는 비말이 오랜 책장을 비켜 선 책들을 찾아헤맬 필요를 느끼지않게 합니다.

어릴 때 미취학 아동일 때는 엄마가 젤로 좋은 스승님이셨는데.. 하얀 귀밑머리카락이 너풀대며 눈가를 어지럽히면서 어느 하루를 종종 걸음으로 달리는 맘이 되기도 합니다. "친절을 가장한 자동화" 아닌 혼자만의 저 세상에서 아무의 간섭도, 눈치볼 일도 없는 멍 때리며 블방동 구석방에서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