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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낙상홍 빨강색열매

by 비말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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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오픈AI가 알려주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지난 30 몇년 동안 오며가며 만나져도 눈길 한번 제대로 안주던 붉은 색깔나는 꽃과 열매들에 요즘 제가 너무 열심입니다. 숲에서 남의 집 담밑에서 만나도 '너무 빨게~' 그러던 저 나무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지난번 블글 친구님 데레사님께서도 올리시면서 이름은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폰카에는 꽃이름 찾는 것도 넣어뒀는데 찍어만 와서 냉대하던 AI 봇한테 물어봅니다. 정확히는 '챗GPT 오픈AI' 가 먼저 나서면서 '도와줄께~' 하니 그러면 알려달라 부탁을 해봅니다. 많은 걸 보여 줬었는데 그 중에서 '미국낙상홍' American winterberry 라는 나무가 젤로 근접한 것 같아서 그냥 '너로 하자' 그럽니다.

미국낙상홍 Ilex verticillata, winterberry 빨강열매

 

*미국낙상홍 ( American Winterberry) 은 일반적으로 빨간색의 열매를 가진 관상수로 암수나무처럼 암수나무가 그 주변에 같이 있어야 열매를 잘 맺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낙상홍과 비교하면 미국낙상홍은 잎은 크나 좁고 길면서 열매는 더 크다고 합니다.

꽃말은 '명랑' 원산지는 미국, 캐나다 가을꽃나무

 

꽃말은 '명랑' 미국 낙상홍나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라며 원산지라고 합니다. 빨강색 열매를 맺게 하는 나무들을 찾았더니 그 종류가 엄청 많아 그 중 얼추 느낌이 비슷한 것들만 몇개 찾아 공부해 봅니다. 전에는 붉은 색의 꽃을 피우고 붉은색 열매를 맺는다는 것만으로도 비말이한테는 비호감이었던 풀꽃나무들이 이 가을 대접받습니다. 변화무쌍한 여심은 무죄~ 어쩌다 마음이 이리도 변심을 해대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낙상홍 열매나무. 챗GPT 오픈AI가 알려줬네요

 

*감탕나무과 Aquifoliaceae 낙엽 활엽 관목 원산지 미국~ 감탕나무과는 상록수로, 주로 꽝꽝나무, 먼나무, 낙상홍, 미국낙상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과의 대표적인 종인 꽝꽝나무는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정원수로 이용되며 한국에서는 회양목 대신 이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얀 태양이 븕은 열매색을 바래면서 얍~

 

*참빗살 나무 Euonymus hamiltonianus~ 당신이 찾는 나무는 아마도 이상적인 조건에서 성장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다른 종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빗살이라는 이름의 이끼가 자라는 나무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끼는 나무의 껍질에 자라는 식물로, 나무가 건강하다면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은 이끼가 자라는 나무의 예시입니다. 영어에서는 참빗살 나무가 아시아에서 자라고 한국과 일본 중국에 두로 분포돼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노박덩굴과의 나무' 이며 참빗을 만드는 나무라고도 합니다. (AI 봇이 알려주는 한국어와 영어 설명은 좀 많이 다른 것도 있더랍니다)

실지로는 빨강색이었는데 주황색이 됐네?

 

*남천나무 nandina domestica~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남천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며 학명은 Nandina domestica Thunb 이고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열매가 불타는 촛불처럼 생겼다고 하여 남천촉 (南天燭) 이라고도 한다는데 잎이 대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남천죽 (南天竹) 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남천은 가을에 붉게 드는 단풍과 겨우내 달려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란하늘 하얀태양 붉은 나무열매. 미국낙상홍

 

*아왜나무 Viburnum odoratissimum~ 상록 소교목으로 인동과 가막살나무속에 속한다는데 한국의 남해안과 제주도의 표고 700m 이하 산록 및 계곡부 수림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이며,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차이나반도 라고 합니다. 암수한몸 양성화이며 어린가지 끝에 원뿔꽃차례가 금자탑형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6월에 흰색 또는 연홍색 꽃이 피고 열매는 달걀 모양의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향기가 있답니다. 9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아왜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출원되어 있다고 하는데 요즘 '센트진 매거진' 을 내시고 향수의 향기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퍼뜨릴 준비를 하고 계시는 scent zine (센트진) 님을 생각하면서 '아왜나무' 향을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향수 좋아하시는 블로거님들 많이들 찾아 가셔서 응원도 해드렸으면 합니다.

색바랜 편지방에 걸맞게 색을 바래는 아이들~

 

위키백과로 찾으나~ 오래된 한영사전들을 뒤비나~ 이젠 그게 그거일 것 같은 인터넷 세상~ 어쩔 수 없이 쉬운 길로 가게 됩니다. 헌데 영어이름으로 넣고 AI 봇한테 물어보니 설명들이 한국어와는 다르고 나무상태나 나무잎이 다른 걸 보니 많은 나무들이 다 아닌 것 같았습니다. 꽃이나 열매도 전혀 달라 보였고요. 함께 알아가면 좋은 블로그 세상입니다.

 

블로거님들께 비말이가 황당한 걸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챗GPT 오픈AI' 를 사용하시더라도 좀은 '사람냄새 나는' 댓.답글로 함께 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도 다시 드려봅니다. 붉은 열매를 달고 선 40년 가까이 오가는 길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가 너무 많은 것을 펼쳐놓게 했네요. 한글은 '미국낙상홍' 이라는데 영어로는 'American Winterberry' 라고 부르고 붉은 색 나무열매는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사진들과는 또 좀 달라보여 맘이 흡족하진 않았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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