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T 옹호자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묻고 따져준다는 싸이트를 3년 전 봄에 다녀오고는 잊고 있다가 다시 다녀옵니다. 16 Personalities 유형이 아니라 내 안에 내가 16가지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웃습니다. 재미있는 건 그 때와는 전혀 다르게 대답을 한 것 같은데 거의 같은 답이 나옵니다.

내용물보다 금색이 맘에 들어 산 Ferrero Rocher 쵸콜렛을 한알 입에 넣으면서 황금빛 찬란한 시간들이 내게 다시와 줄까 미지의 세상을 엿보는 시간입니다.

황금색 쵸콜렛볼 48개 Ferrero Rocher

 

비말이 성격유형은 '옹호자 (INFJ-T)' 차분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격, 다른 사람들에게 의욕을 불어넣는 이상주의자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모르겠습니다.

81% 내향형과 19% 외향형인 정신상태

 

88% 내향형과 84% 직관형인 정신상태 (?), 내향형은 소수의 사람들과 깊고 의미있는 관계맺는 일을 선호하며 차분한 환경을 원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비말뜨락의 유카나무, 자카란다, 석류나무, 오렌지나무, 레몬츄리들이 몇년 전 봄을 달리고 있는 풍경입니다.

비말뜨락 유카, 자카, 석류, 오렌지, 레몬나무

 

비말이는 78% 감정형과 22% 사고형. 본성이 감정형의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일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공감 능력과 사회적 조화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몇살 더 먹고는 3년 전보다 더 극과 극을 달리는 도표입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구름인들 나를 알겠느뇨

 

전술적인 면에서는 78% 계획형과 22% 탐구형으로 나눠진 비말이 INFJ-T, 계획형의 사람들은 결단력이 높고 철저하며 계획적인 성격을 지녔다네요.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어떤 일을 제대로 끝내고자 하며 즉흥적인 일보다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개방적이며 호기심이 많다

 

INFJ-T 옹호자는 오늘날의 세상과 차별화되는 통찰력과 이상주의가 결합된 고유성격을 지녔으며 풍부한 내면 세계에는 복합적 감정, 생생한 상상력, 깊은 수준에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높은 공감 능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창의력과 분석력이 결합된 흔치않은 성격

 

자신의 원칙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과 주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강렬한 열망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돕고자하는 열망과 프라이버시,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욕구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8년 전 손녀손주가 놀던 모습이네요.

높은 목표로 인해 현실에서는 퓨전식으로만

 

거짓없이 테스트를 하라고 했지만 '이걸까? 저걸까!' 싶은 건 조금 무리해서 제 좋은 대로 클릭하기도 했으니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럴지도 모른다 싶으니까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누군가들한테 좀더 잘 보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흰살생선구이과 치커리로 비말이쟁반을 만들었지만 사실은 실패작이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야채와 함께 생선구이를 하는데 부스러져서 그냥 퓨전식이라고 짝꿍한테 얼버무리고 얼릉 먹어치운 쟁반입니다.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