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방아 약밥1 프리웨이를 달리며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웨이, 그것도 91번 프리웨이를 맘껏 달린다는 게 지난 코로나 19 이후 처음인 것 같아 차창밖으로 보이는 산길, 들길, 호숫길까지 한번에 꿰차며 달립니다. 여러번 이런저런 도로를 갈아타며 뿌연 하늘이 매연인지 해무리인지 산글라스 꺼내 콧등에 앉히고 졸다가 조잘대다가 살짝 심심해할 짝꿍귀에 꾀꼬리 날개치는 소리까지 들려줍니다. 차와 차 사이가 간격이 생기니 얌체 자동차들 깜빡이도 없이 훅 들어옵니다. 눈꺼풀이 무거워져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즈음, '자기요, 명령인데 제발 다른 자동차들 기어들기 못하게 앞차와 간격 너무 많이 두지마시기요, 사고나요!' 그러고는 코까지 골고 자더랍니다. 난 아주 조용히 눈만 살작 감은 것 밖엔 없는데.' 하얀꽃 빨간꽃 자다말다 반쯤 뜨진 눈으로 폰카.. 2025. 6.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