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 미국도 선거열기로 가득 찬 주말. 한국은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아침을 시작합니다. '무슨 당, 누구 당' 당적 조차 헷갈리는 고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시간 빛의 속도로 인터넷을 달리는데, 코메디도 아닌데 코믹해 보이는 기사들로 '어이쿠야!' 마빡을 칩니다.
비말뜨락에서도 풀꽃나무들이 '우리도 투표하자' 는 건지 지들끼리 난리굿을 하는데 그러든가 말던가 쥔장들은 저들만의 놀이에 몰입해 금요일을 맞습니다. 뽕나무도 오디가 달렸는데 가지치기도 머뭇거려지네요.

산 넘고 바다건너 너.나할 거 없이 '내가 젤 잘 나가' 저마다의 소리로 지구가 오염되고, "비말뜨락 뽕.란.알" (뽕나무, 란타나, 알로에) 들은 톱질로 손가위질로 기세 꺽이기 전까지는 끝없는 쌈박질로 알박기할 거 같습니다. 5월도 끝을 달리는데 '우짜라꼬!' 우리도 콧바람 쐬며 산도 오르고 강가 호숫가산책도 해야 하는데.

어쩌시다가 이.통령께서는 투표용지들고 질문을 하셔서 태풍의 눈안으로 들어가셨는지. 모두가 날 세우는 시간들이 얼릉 지났으면 합니다. 미국은 6월 2일, 한국은 6월 3일이니 아직은 한 동안 시끌 하겠네요. 미국 TV는 한 후보자를 계속 보이며 '이 사람 절대 찍지마세요' 온갖 비리를 폭로하고, 본인 당은 그가 얼마큼 '나라, 지역일에 얘썼는지' 24시간이 짧다면서 계속들 떠들어댑니다.

연두색 오디가 뽕나무에 열렸는데, 붉은 자주색으로 익기까지는 갈 길이 멀 것같습니다. 칠렐레 팔렐레 무성해지는 잎과 줄기때문에 계속 가지치기를 해줘야 하니.. 란타나 꽃이 뽕나무에 이뿌게 앉아 자기가 쥔행세하며 협력과 조화를 부리며 칠변화합니다. 뽕나무 그 꽃말처럼 '지혜, 좀 내 보지! '못 이룬 사랑' 을 '봉사' 하는 마음으로 란타나꽃에 쏟아 붓나봅니다.

뽕잎삶은 물로 세수도 하고 뽕잎에 란타나꽃에 이쁜 꽃봉오리 올린 비말뜨락의 알로에 줄기 잘라서 얼굴에 팩도 했네요. 좋은 것만 취하는 잉간의 이중성이란 끝도 없습니다. 뽕나무는 가구재로 활용되기도 하며, 잎은 누에 사료로, 누에는 번데기로, 그 뿌리와 줄기까지 한약재와 차로, 나물로 하나도 버릴 게 없다지만 너무 부지런해 비말뜨락에서는 더러 눈치를 받기도 합니다.
2025.05.26 - [색바랜 편지를 들고] - 꼴찌들아 힘내자
꼴찌들아 힘내자
요즘 티스토리 블에는 불혹의 나이도 이겨낸 젊은 40대 블님들이 많으신데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짝씩 지치고 힘이 빠지는 걸 보면서 안타까운 맘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못 읽어 보셨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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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는 활과 화살통의 재료로, 바둑통으로, 양식으로, 집 짓는 목재로, 비단으로.. 버릴 것 없는 잘난 아이들이 비말뜨락에 자릴 잘 못잡아 Dog고생들을 합니다. 사이버 렉카가 무질서하게 판치는 인터넷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블방인 우리들이 많이 노력해야 하는데.. 대한한국도 미국도 이번 선거로 좀더 질서가 바로 섰으면 합니다.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