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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낚는 어부 한국인의 밥상
블방에서 포스팅한 음식들을
챙겨보니 꽤 많습니다 '내가 이런 걸 다했네'
짝꿍 들으라고 큰 소리로 합니다
못 들은 척 했으면 좋았을 것을
'매번할 때마다 맛도 간도 틀려지니 문제지'
말 않해도 다 아는데 '굳이' 그걸 또
다시 해보라면 할것 같지도 않은
엉터리 퓨전 요리사는 오늘도 열심이라는
글 대신 지난 음식들을 콜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인 벽은
굳건하고 철통같아 무너지지도 않습니다.
‘정신차려!’ 제 자신부터 되잡습니다
지치고 힘든 외국생활 내 나라
글로 누군가들과 대화하며 오랜 기억들을
끄집어내 추억이랄 수 있음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고마움인지요.
성경에도 '사람낚는 어부가 되라'
셨는데 블방질로 할 수 있는 게 많은 듯 없어
예전 음식들 주섬주섬 챙겨 올립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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