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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함께

창작분야 크리에이터

by 비말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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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나만의 창작 분야를 가진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티스토리 tistory 관리에 들어가니 알림이 뜹니다. 잠시 들어가서 휘휘 둘러보다가 '이것저것 쿡쿡' 다들 할만한 거고 할 수 있는 거라며 기세좋게 '이거 시작해 봐?' 하다가 몇 천명 몇 만명의 구독자들 숫자에 질려 그냥 슬그머니 빠져 나옵니다.

Tistory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아직은 미취학 아동일 때부터 '나만의 창작' 분야에서 열 일했던 비말이는 오늘도 풀꽃나무 그림자 그늘속으로 숨어듭니다. 그냥 하던대로 하고 놀던대로 놀자면서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지만 이젠 빛나던 청춘도 아니고 빛나서 혼자 둥둥 떠돌고 싶지도 않은 늘근소녀 일탈기는 뱅뱅맴만 돌면서 24시 하루해를 띄우고 지웁니다.

티스토리에서 찾는 인재들 창작분야 크리에이터

별로 부화뇌동 않하는 성격이라 남들한테 은근 눈총도 받고 '지가 뭔데' 하는 미운털도 박히는데 잘난 것도 없는데 못난 꼴 보이기 싫어 주춤하는 마음은 몰라들 주더라고요. 국민학교 통신표 뒷란에 담임샘의 펜글씨로 가정에 보내지던 그 웬수같던 글들이 평생을 머리채를 끄집어 당깁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해 보시지요.

'박 비말이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나 맡은바 책임을 다합니다' 엄마 아버지보다 네살 터울 작은 오빠가 먼저 받아 챙깁니다. '야, 이 가시내야~ 니가 밤피가?' 화부터 내면서 방방 뜁니다. 똑부러지게 누구보다 영특하게 생긴 여동생이 그런 말도 안되는 대접을 받을 때마다 닥달을 하고 쥐어박기도 합니다.

위지위그 눈에 보이는 대로 라지만 먹을만 했네요

눈물반 콧물반으로 '오빠야, 그라몬 어쩌란 말이고?' 같은 국민학생이라도 하늘과 땅 차이인 작은 오빠는 이미 답이 다 나와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해도 될 것을 창작 분야에 뛰어난 크리에이터 비말이는 이런저런 것들로 혼자만의 세상에서 집터를 고르고 나무를 심으면서 생각의 골을 키워 나갑니다. 맛 없을 것 같은 아침이 먹을만하고 커피반잔도 양을 채워줍니다.

빵은 기차게 구워졌는데 블로그 사진으로는~

말도 없고 조용하고 어른들 말씀도 잘 듣던 여식애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시끄럽게 매번 쥐어박던 7순의 작은 오빠도 좌지우지할 만큼 목청이 커졌지만 블로그 글방에서 만나지는 수 많은 변화들에는 늘 겁나고 무섭기만 합니다. 그냥 툳툳 해내는 건 잘 하는데 뭔가에 의미를 두고 누구한테 보이는 걸 만들어 내려하면 그냥 꽝이 됩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오늘도 블방의 소리나는 일기장은 억지로라도 채워집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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