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밥상을 차리는 女子1 인상 깊었던 책은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책이야 어떤 책이든 좋아서 펼친 건 늘 가슴을 콩당거리게 만들고 인상 깊은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한글을 모를 때도 만화책 그림이라도 맞춰면서 책은 좋아라 했는데 올해는 새로 구입해서 읽은 책은 없고 오랫동안 박스에 갇혀있던 책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읽은 1989년 13회 '李箱文學賞 수상작품집' 입니다. 첫번째 작가 김채원의 겨울의 幻 (환) 은 16페이지 간단한 작가 양력으로 시작해서 73페이지까지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색바랜 누런 종이에 박혀있어 돋보기가 아니면 그냥 개미가 기다말다 안간힘 써는 느낌이라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30여년 전만 해도 실눈뜨고도 돋보기보다 더 잘 들어왔는데 새월의 녹을 마이도 먹었나봅니다. 오늘도 밥상을 차리는 女子, 색바랜 편지를 들고 .. 2024. 1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