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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말2

배롱나무 너울꽃 7월의 끝을 잡고 한 여름날의 꿈을 꾸게 해주는 비말뜨락 나무중에는 하얀 목백일홍꽃,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한글이름, 영어이름, 중국이름.. 같은 꽃나무 하나를 가지고 지역에 따라 재미있는 별칭들도 많다고 하네요. 비말이는 처음 그 이름을 모를 때는 그냥 '너울꽃' 이라 불렀는데.. 나중에서 배롱나무라는 이름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배롱나무는 이름도 다양하게 많아 헷갈리게 합니다. 꽃이 백일 동안 붉게 핀다고 '목백일홍', 나무껍질을 긁으면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간지럼을 타는 것 같다해서 '간지럼나무', 백일홍나무, 강아 아씨꽃..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며 각 나라마다 색깔따라 그 설화가 많기도 하더랍니다. 짝꿍이 처음으로 뿌리를 캐어내서 싹을 키워낸 비말뜨락 배롱나무 새순도 있었습니다. .. 2025. 7. 29.
기억에 남는 말은 올해 누군가 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올 한해는 먼저 소풍길 떠나신 형부와 언니 다른 가족, 지인들이 유난히 많은 해 였습니다. 울강쥐 바둑이까지 곁을 떠났네요.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는 말들이야 많지만 올해라고 딱 찝어하자면 지난 9월에 먼저 가을소풍 떠나신 언니와의 마지막 국제통화일 것 같습니다. 20대 초, 마루끝에 궁둥이만 걸치고 앉아 '무슨 하루가 이리도 길어!' 혼잣말로 퉁퉁거리는 걸 언니가 수돗가에서 푸성귀 씻으시다 '니도 내 나이돼 봐라..' 그러셨던 시간들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 언니께서 갑자기 소풍을 떠나셨던 날을 떠올립니다.추석며칠 전부터 전화기가 말썽이라 안부전화도 못 드리고 인터넷에서 스맛폰들 고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사랑해 우리 막내!' 하시면서 '전화기 새로 사면 ..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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