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책1 호숫가 산책길에 아침을 먹고 느지막하게 호숫가 산책길을 걷던 중, 잠깐 멈춰섭니다. 호수주변 물가에는 다리가 긴 새들과 목이 긴 새 한마리와 거북이, 자라들이 줄지어 앉아 아침햇살을 맞으며 노닥거리고들 있습니다. 바람도 없이 잔잔한 호숫가에는 아침햇살이 물 그림자를 만들며 반짝이는데 몇 마리 겁많은 자라들은 인기척을 느꼈는지 물로 뛰어들고, 나머지 아이들은 설마하는 마음인지 꿈쩍들않고 햇살맞이를 합니다. 거위같은 기러기 (Goose) 두 마리가 우리있는 멀지않은 곳에 같은 방향을 보고 서 있는데 사이가 좋아보입니다. 암수 한쌍인지 친구들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우리 좋을대로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보이는 깡패같은 캐나다 기러기 (Canada Goose) 는 아닌데, 사이좋게 호수가를 바라보고 있더니 갑자기 한 마리가.. 2025. 6.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