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09

11월의 T 대화단절 티타임 2022년 11월 8일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와 진짜 열심히 블로깅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음에서 쫓겨와 선택이 없어 주저앉은 곳이긴 하지만요. 구글 애드센스에서 한번에 광고를 주기에 그것도 해보고 매일 별 볼일 없는 것들이긴 하지만 포스팅 글도 올리고 제 삶의 여정길에서 이 만큼 열심히 한 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할 만큼~ 2023년 11월의 Tistory 에서 대화단절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혼자의 열심을 조금씩 줄입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이들이 손가락 하나에 온 열과 성을 다하며 '누구님~' 24시가 멀다하고 이티 손가락을 걸어대며 찾아 맴들을 돕니다. 더러는 눈찜으로 가끔은 느낌으로 투명인간되어 함께 합니다. 일년 전 가진 티타임 2022년 11월 8일을 소환.. 2023. 11. 8.
비말혼에 불을 놓아 겹겹이 싸매 둔 장미의 비밀은 비말이가 블로그 포스팅 대화란에서 지난 시월부터 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울동네의 아직도 아직인 가을앞에 오래되고 낡은 듯한 지난 가을 詩들을 찾아놓고 살짝 손가락만 담가봅니다. 심심하거나 할 일이 없거나 글감이 떨어져 그러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이해인님의 글들이 젤로 잘 와닿는 계절이 봄 아니면 가을이거든요. 살짝 베낀 해인님의 마음.. 비말이 혼에도 불을 놓아봅니다. 어제는 파전을 부치면서 뜬금없이 수녀가 된 여중 때 친구를 떠올리고 오늘은 뭔가 도와주고 싶어 (?) 하는 짝꿍한테 몇년 째 햇빛도 못 보고 쌓여있는 박스속 책을 내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박스를 열자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낯익은 책들 속에서 젤로 얍삭한 책 이해인 시집을 들어올립니다. 이해인님의 '내 魂.. 2023. 11. 7.
카사딜리아 부침개 비요일이면 전을 부치는 여자 17시간의 시차를 손가락 사이에 두고 넘나들면서~ 어쩌다 멀고 먼 남의 나라 땅에 앉아 고국의 가을을 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오는 날에는 녹두 빈대떡이나 돼지수육이 제격이라고들 하셨는데 찬 성질인 녹두도 돼지고기도 썩 내키지않아 냉동 바지락과 냉장고 야채들로 부침개 뒤집기로 승부수를 냅니다.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말이 동네는 비가 내리는 날은 아닙니다. 어느 봄날의 비말네 뜨락 호박이 넝쿨을 뻗고 아이리스 붓꽃이 '봄은 꿈나라~' 그러면서 봄볕에 꽃을 피웁니다. 블님들 대화란 댓글에서 어제 오늘 비소식이 있다시는 말씀에 가을비 우산속 잔잔한 가을노래들과 함께 첨버덩 가을속으로 마음을 담가놓고 부지런히 몸맘을 움직입니다. 위의 호박줄기에서 난 호박은 아니겠지만 암튼 호박.. 2023. 11.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