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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221

거북이 구출작전 엄마거북이 황금배를 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봄이 시작하던 어느 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다며 호숫가에서 노닥거리던 사람말 못 하는 아이들 중 일 한번 치뤌 것 같던 거북이가 간 크게도 뭍으로 올라 잔디밭에 까무러져 있습니다. 아직은 여름도 아닌데 갑자기 화씨 80도가 넘는 온도입니다. 처음에는 철딱서니없는 아이 거북이가 뭍으로 올라와 길을 잃었나 했는데 아마도 늦봄이라 알을 낳으려고 땅위로 올라온 건지도 모르겠다며 골프카터에 다칠까봐 짝꿍과 함께 거북이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젤로 붐비는 곳이 멀지않은데 거북이 걸음으로 호숫가까지 가려면 또 너무 멀었습니다. https://4mahpk.tistory.com/entry/%EB%A7%88%EC%9D%8C%EC%9D%80-%EC.. 2024. 4. 15.
굿모닝 노랑나비 Hello Yellow Butterfly 생명의 상징이라는 노랑나비를 만났습니다. 18년을 이 땅에서 나고 자라면서 함께 살다간 강쥐 바둑이가 다시 노랑나비로 환생해서 우리한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간다며 좋은 마음으로 우리식으로 해석하며 굿모닝~ 핼로우로 인사를 합니다. 지난 번 강쥐를 떠나 보내고 오던 날 바둑이가 건강할 때 자동차에서 내려주면 뒹궐고 놀기 좋아하던 곳에도 들렸더랬는데 그곳에서 신비한 노랑나비를 만났습니다. 멍 때리고 있는 저를 짝꿍이 숨이 넘어갈 만큼 작은 소리로 불러댑니다. 짝꿍 머리위를 뱅뱅 맴돌다 잔디위에 내려앉는 노랑나비를 멍한 시선으로 보고만 있는데 '어서 사진찍어!' 짝꿍이 들릴락말락한 소리로 재촉을 합니다. 움직이면 날아갈까 조심스럽게 다가서도 옴짝을 않해 폰카를 눌립니다.. 2024. 4. 13.
메리골드 꽃말은 아름다운 용기 한결과 확신 캘리포니아 4월도 황금색 꽃으로 활짝 피어 하늘.산.들.사방이 색으로 향으로 눈과 코를 자극시키며 '너 나와!' 밖으로 불러냅니다. 강쥐 바둑이 때문에 먼 곳도 북적이는 곳도 멀리 못가고 몸맘이 편치못해 늘 종종 걸음치며 오갔는데 아직은 아직이라면서도 문밖을 기웃거립니다. 요즘은 강쥐를 못 데리고 들어가게 하는 곳이 많아졌고 동물 보호소는 점점 더 늘어나지만 동물 애호가들 또한 많아진다지요. 당신 집 아이들은 버려두고 남의 동물 학대죄에 벌금 물리기 좋아하는 피핑탐들이 말입니다. 풀꽃향이 내 집 남의 집할 것 없이 안개처럼 피어나는 4월에 황금빛 꽃으로 찬란하게 피어나 '나도 좀 봐줘!' 합니다. 어쩌둔 둥 바둑이 덕분에 돌쇠, 무수리 종노릇에서 해방된 넘편과 마눌은 아직은 완..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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