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바랜 편지를 들고19 행복하길 (맘에) 삶은 어디서나 저마다의 아픔은 조금씩 있는 거.. 행복하길 (맘에)~ 가족 친지 친구 사돈.. 지난 30 여년의 흔적들이 삶의 한귀퉁이에서 들숨날숨으로 숨을 고르고 있다 남의 동네를 걷고 돌아온 내 집 뜨락에서 만나지는 목백일홍 어느새 새순을 틔우고 하늘하고 키재기를 하늘부터 보다가 구석안을 보라기에 들여다 보니 이미 연두색으로 치장하고 봄을 달릴 준비를 끝냈다 언니와 통화중 ‘그랬단다’ 하시는 말씀에 고국의 지방신문 ‘문학상’ 에 빛나는 이름을 찾아 내고는 샘나거나 부럽다는 마음이 아니라 반갑고 감사했던 55 년도 더 넘은 어린시절 친구이자 한 살위 오빠 가끔은 가짜연인 노릇도 서로 마다치않고 유년기와 청년기를 함께 아팠던 언니의 큰아들같던 시조카.. 어느한 때 나는 그에게 목숨빚을 지기도 했는데.. .. 2018. 4. 19.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