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플랜테리어16 석류나무의 일생 비말뜨락 석류나무의 일생은 알겠는데, Tistory 블로그에서 행해지는 일들은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갈 수록 더 모르겠습니다. 자정 쾌종이 땡땡땡.. 12개를 치는 동안 황금마차가 늙은 호박으로 바뀔까봐 부지런히 발품팔고 손가락놀리면서 바쁘게 달립니다. 보이게 보이지않게 사부작거리면서 나름 열심히 '색바랜 편지를 들고' 블방에서 소리나는 블방일기를 쓰면서 '답글 댓글 공감' 삼박자도 맞춰고 '맑음 흐림 비오고 바람부는 날' 들 또박또박 그려 넣으면서 지각 결석 100%로는 아니지만 열심인데.. 비말이는 쓰잘떼기 없는 것들에 매진하면서 공부 못하는 애들의 그 길을 걷나봅니다. 요즘 핫하고 좋은 스맛폰들과 사람처럼 텍스트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도 있습니다. 유료가 아.. 2025. 5. 4. 석류꽃 계절 5월 계절이 오고 철이 바뀔 때면 풀꽃나무들이 제 색을 갖춰고 꽃을 피웁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생일이 생기고 누군가 떠나면 기일을 챙깁니다. 5월 달력을 보면서 고국 한국은 여행가기 딱 좋은 '황금연휴' 라는 인터넷 기사들을 만납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부처님오신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대체휴일.. 별별 날들도 참 많습니다. 그러면서 비말이도 지 좋은 날들을 골라봅니다. 오월이면 붉은 주황의 석류꽃들이 흐뜨러지게 피던 비말뜨락, 석류꽃 계절 5월의 잔상들을 떠올리면서 고마운 블방 글친구님도 생각해냅니다.. 지금쯤 비말뜨락 옛집에는석류꽃이 흐뜨러지게 피고 있겠네 황금배 초록날개 새들도석류꽃 탐하느라 한창들 바쁘겠고 철 모르고 피어나 열매 맺으며사계절 숨가프게 열 일하던 석류들 화분 하나로 시작되어.. 2025. 5. 3. 석류꽃이 피었네 오월의 향기와 색은 석류꽃 색이라며 어느한 때는 푸욱 빠져들기도 했던.. 평생을 시러라하던 붉은 색에 혹해서 속도 간도 다 빼놓고 살던 시간도 있었네요. 2016년 5월 중순쯤의 비말뜨락 석류 (Pomegranate) 꽃과 열매입니다.미국 캘리포니아 비말뜨락 동서남북을 핫하게 달궈던 진홍색 석류와 주황 붉은 꽃을 달고 선 석류들 나무입니다. 아침 창가에 붙어서면 '석류꽃이 피었네?' 그러면서 하루를 시작하던.. 완숙한 아름다움이 그 꽃말입니다. 한용운님의 해당화 대신 석류꽃을 들여다 봅니다. 당신은 해당화가 피기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봄은 벌써 늦었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는 어서 오기를 바랐더니/ 봄이 오고 보니 너무 일찍 왔나 두려워 합니다.철 모르는 아이들은 뒷동산에 해당화가 피었다고/ 다투어 말.. 2025. 5. 2.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