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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편지를 들고

숲속의 초록별로

by 비말 2025. 3. 31.

비말뜨락 아이리스는 아직은 열흘은 더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올 봄입니다. 몇 년전에는 꽃봉오리도 피우고 밤새 속삭이다가 해가 뜨면 꽃잎 살짝 오그리며 또 다른 밤을 기다리곤 했는데요.

*아프리칸 아이리스 (African Iris) 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로, 학명은 Dietes iridioides 라고 합니다. 흰색 또는 노란색 꽃을 피우며, 꽃잎에는 보라색과 노란색 무늬가 있습니다. 비말네 뜨락 하양 아이리스 꽃말은 순수와 정열입니다.

밤에도 속삭이는-순수와 정열의-Iris
밤에도 속삭이는 순수와 정열의 Iris

 

횡성 둔내 소나무 숲
솔잎 들숨 날숨소리 보이는 곳
숲속의 초록별 떠 있다

누군들 별이 되고 싶지 않으랴
솔숲 나무 사이에 그물망으로
요람을 매고 누워 하늘을 보라
그대 숲속의 초록별로 반짝이리니

아침에 만난 초록숲-비말네 뜨락-아이리스
아침에 만난 초록숲 비말네 뜨락 아이리스

 

세상을 흔드는 바람소리
겉으론 의젓한 소나무들 허공에
머리칼 담가 하늘빛 짙게 물들이며
손을 뻗어 온기를 주고 받다가
푸른 꿈 하나씩 꺼내 들고 가을
바람에 얼굴 내맡겨 흔들리면서도
서로 볼 비비며 토닥이는 소리

비말뜨락-아프리칸 아이리스 African Iris
비말뜨락, 아프리칸 아이리스 African Iris

 

혼자서 늘 푸를 수 있으랴
그대의 젖은 눈빛 없이 어찌
청산에 초록별 뜰 수 있으랴

초록별되어-아침 햇살로 만난-비말뜨락
초록별되어 아침 햇살로 만난, 비말뜨락

 

사랑은 떨어져서 바라보며
자라는 나무 너와 내가 거리가
없다면 어찌 그리움도 애태움도
청산을 붉게 물들이며
숲속의 초록별로 반짝일 수 있으랴

숲속의 초록별/ 만은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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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 다크 초콜릿으로 긍정적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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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뜨락 하양색 아프리칸 아이리스 (African Iris) 언제 피나 기다리는 3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은 늘 마음에 담고 사는 詩 하나 보여서 올립니다. 대화란은 막았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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