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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쉼터 호숫가 끼리 끼리 놀고들 있네 녹조 현상이니? 몰라~ 색다른 오리들이 호숫가에 앉아 이바구들을 합니다. 잔디도 초록이고 물빛도 녹색인 4월 봄 오리 한 마리는 이탈을 하며 일탈을 꿈꿔나 봅니다. 초록빛 없는 청동오리 네 마리가 지들끼리 놉니다 초록빛나는 청동오리들이 한 마리도 안보이네요. 하나 두울 셋 넷~ 하나는 외로와 둘 되고 둘은 심심해서 셋이 됐지만 짝이 않맞아 넷으로 합니다. 빛이 살짝 안 이쁜 청동오리는 원래도 안이쁜 암컷 오리들에 왕따를 당하네? 따라 오지마! 앙칼진 것들.. 비말 飛沫 2024. 4. 23.
보라 내안에 있다 자주보라 퍼플바이올렛 보라색, 바이올렛 (Violet), 자주색, 퍼플 (Purple), 꽃자주색.. 자카란다꽃, 철쭉꽃, 제비꽃, 도라지꽃, 아이리스 (붓꽃).. 180여종이 넘는다고 하는데 같은 듯 다른 보라색으로 된 꽃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하얀색이나 황금색에만 갇혀있던 생각들을 벗어나 '보라 내안에 있다' 며 퍼플속에서 채도 (Saturation), 명도 (Value), 색상 (Hue).. 여행을 떠납니다. 퍼플색에는 의미가 많다는데 '품위, 우아함, 신비, 창조, 예술, 고귀함, 자비' 등의 품격있고 밝은 뜻도 있지만 '우울, 불안, 상처, 갈등, 슬픔, 이질적, 혼돈, 병약함, 죽음' 같은 어두운 느낌의 뜻도 있다고 합니다. 비말이야 황금색, 하양색, 초록색들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양 그 색들.. 2024. 4. 21.
양푼속 사라다밥 캘리포니아 샐러드볼 미국식도 한국식도 아닌 비말이 짝꿍이 원하는 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 딱히 맛을 내 줄만한 과일도 채소도 없이 '옛날식 사라다~' 하는 말에 생각나서 시작은 했는데 아무 생각도 없어 우선 멈춤을 합니다. 엊저녁 산책길에서 만나졌던 하늘도 구름도 해도 나무도 예전 집 뜨락의 꽃말이 '순수함과 겸손' 이라던 하얀 카라꽃도 동쪽에서 만나지던 먼동도 24시 안에서 빙그르르 맴을 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4월의 또 다른 하루입니다. 빛어스름 해그늘에 4월 다른 하루가 저무는 서산너머 조금남은 기운으로 온 몸맘을 쥐어짜는 해가 해무리를 만들어내며 '나도 좀 봐줘' 합니다. 오래전 캡쳐해 둔 정호승님의 詩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를 눈으로 읽다가 오늘의 블방 우물가에 올려봅니다. 풀잎에도 ..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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