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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시조 이수만 부엔나팍 한국마켓 장보기 지난번 블글친구님 푸른들님께서 댓글로 음력설이 아직은 좀 남았지만 미리 명절장을 보신다며 서울의 경동시장을 말씀하셨는데 1970년~80년 즈음 엄마랑 언니랑 함께 다니던 청량리시장, 경동시장들을 떠올리다가 짝꿍이 '나는 잘 모르는데..' 하길래 설명해 주다가 우리도 미리 명절 한국장을 좀 보면 어떻겠느냐기에 그러자면서 번개팅으로 '오렌지 카운티 부엔나팍' 으로 달립니다. 4개의 대형 한국마켓이 있고 세일도 많이 해서 가끔 가는 곳 입니다. 이제는 종영된 미국 캘리포니아 마리아나시에서 촬영됐던 '어쩌다 사장3' 을 블글친구님 한아름님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혹시 비말님 장보러 오시나 찾아봤다' 셔서 가끔 웃기도 했는데요. 저희가 사는 곳에서는 6시간쯤 운전으로 달려가야 하는 곳이니.. 2024. 2. 4.
안개꽃 산그리메 산하늘구름해 안개꽃 꽃말 코스코에 갔다가 잠시 안개꽃앞에 서성이며 살짝 하나 찍다가 씨름선수 같이 생긴 꽃파는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래서 물러서다 노랑장미가 덩달아 찍혀 어부지리로 딸려왔습니다. 안개꽃은 카프카즈,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산악지대와 아시아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꽃말이 색깔 별로 있다는 걸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 꽃을 좋아한 지는 꽤 오래되고 처음 만난 그 순간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베이비 브레스 (Baby's Breath) 아가의 숨결' 이라는 뜻으로도 불립니다. 하얀안개꽃과 장미꽃 하얀색 안개꽃은 죽음 (이건 예외네요?),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 간절한 기쁨, 밝은 마음, 약속, 슬픔을 뜻 한다고 합니다. 자주색은 깨끗한 마음, 빨강색은 행복, 기쁨의.. 2024. 2. 2.
블로그와 결혼하다 블방동 우물가에서 퐁당퐁당 언젠가부터 블로그 글과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뭔가를 찾아내고 계획을 하게도 됩니다. 손편지로 손글씨로 이런저런 글을 써넣고 혼자만 아는 암호처럼 숨어 쓰던 일기가 어느덧 소리를 내고 메아리가 되어 몸맘을 스치고 지나기도 부딪히며 알은 체 해주기도 합니다. 스플라쉬~ 물빵울~ 비말.. 그러면서 물보라도 일으키고 물장구도 치면서 비밀아닌 비말이 글로 소리나는 일기장을 혼자서 둘이서 혹은 여럿이서 채워나가기도 합니다. 만인의 축복을 받으며 시작되는 결혼 (Wedding) 이 모든 이들에게 해피엔딩이 아니듯이 이 블로그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에서 점 하나를 떼고 '누구님' 으로 시작돼 두번 다시 상종도 못 할 인간이 되기도 합니다. 책은 언제 다시 읽을까? '미국와서 공부로 그리..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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