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25년에는 나이 한살 더 먹고 생각하나 더 건져 올리면서 올해는 진짜로 건강 좀 생각하자면서 포스팅을시작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는 좋아하지만 실지로 좋아하는 칼라는 그리 많지가 않아 늘 한 색인 듯 합니다.
과일도 많이 먹고 빨강노랑초록의 야채들로 요리쿡 조리쿡하면서 넘편이 내 편되고 마눌이 그의 편되어 함께 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둘다 좋아하는 음식들로 더 자주 해먹어야 겠다며 새해 두번째 주를 부채들고 허공에 버선발로 올라섭니다.
몸에 좋다는 것들 다 챙겨먹을 수는 없겠지만 태양인과 소음인 입맛 땡겨주는 음식들로 음식궁합 다시 공부해 볼까도 합니다. 짝꿍 배둘레합은 줄이고 비말이 식칼든 손 떨리지않게 알통은 채워주면서 칼질을 블방질보다 더 열심히 할까도 합니다.
비말이한테 눈치 많이 받던 뜨락의 레몬나무가 넝쿨째 굴러다니는 호박까지도 다 품어 안습니다. 싫은 거 좋은 거 흑백으로 매분매초가 갈리는 시간속에서 끝까지 제 할 일을 다하는 레몬나무를 오렌지나무 만큼 사랑하게 됩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호박이 뜨락 잔디위를 굴러다닐 때만 해도 이런 고운 색으로 다가서 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참으로 곱습니다. 청양고추 만큼 매운 할랴피뇨와 백설같은 감자를 갈아 함께 버물럭거립니다.
한살 더 먹은 나이와 함께 한 곳만 바라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엊갈리고 헷갈래는 생각들은 모으고 건강과 함께 하루 24시를 점 하나로 찍고 찍어서 365의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다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