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지금 물과의 전쟁
태풍 힐러리가 캘리포니아를 초토화 만들었나 봅니다. 밤새 감기약 먹고 뻗어 버렸는데 아마도 코고는 소리들만 지축을 흔들었을 듯~ 밤새 캘리포니아는 난리가 나 있었습니다.
힐러리가 이랬다네요. 집앞의 거대한 나무가 쪼개져 집도 자동차도 덮치고
폭우에 집마당 안으로 진흙이 흘러들어 리포터가 장화를 신고 방송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바다가 된 거리가 자동차들을 보트처럼 달리게 하고 LA 카운티 학교들은 문을 닫게 했다고 합니다.
찻길인지 바다가의 모래 사장인지.. 밀리고 떠밀려 잡동사니들이 하염없이 떠내려 갑니다.
나랏일하는 높으신 분들의 입김이 행사하는 곳에는 그나마 작은 도움의 손길들이 뻗지요? 시장님이 뭐라고 하신 걸까요? 집 마당이 흙탕물로 넘실대고 모래 주머니를 쌓아대는 시에서 나온 분들 일까요!
기차가 지나는 마을~ 벽이 무너져 내리고 차고안에서도 물이 흘러 내려오는 집. 차고앞 쓰레기통들도 드러누워 나 몰라라~
치킨 두 가지를 코스코에서 사다 해먹었는데 오른쪽의 한국 스타일 바베큐나 왼쪽 미국 스타일이나 먹을만은 했지만 짝꿍은 그냥 우리가 생닭 사다가 쪄서 바베큐 해먹는게 훨씬 맛나고 가격도 싸다면서 다음엔 그러자고 하네요. 말이 윙 (날개) 이지 반 이상은 닭다리?
오늘은 포스팅 글 안 올리려고 답글 댓글만 드리다가 갑자기 티비에서 아침에 보여주던 태풍 힐러리를 다시 방영하길래 티비속 사진들 찍어 부랴 부랴 만들어 올립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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