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 이벤트55 별 쏟아지는 뜨락 비말네 뒷마당에 꽃비가하얗게 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깊은 바다속 까아만 밤하늘에 셀수도없이 많은 별들이 하나 두울 수도없이 총총 박혀들 있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별들도 다각각의 이름들과 사연이 있다고 하지요비말이 별도 어디쯤엔가는 있겠지요저 별은 네 별이고 저기 저 별은니 별인데 내 별이 없을라고 손 뻗으면 곧바로 잡힐 것같은 큰 별들도 있고 너무 멀어서점 하나보다 더 작게 보이는 별들도 있고게으런 별들은 깜빡이는 것도 구찮아라더디게 별동별 되어 흘러내립니다. 유성이 길게 꼬리를 물고 쏴별똥별 쏘고 달아난 곳 두손 모으고 서바다멀리 떠나 온 그 땅 어딘가 하늘가를눈으로 헤아리며 사슴목 치켜 올리고깨금발로 목울대를 울립니다. 엄마생각 동무생각 콧끝이 찌잉못생긴 주름콩하나가 뜨락별 되더니비말네 뜨락에 하얀별.. 2024. 12. 1. 박쎄라 원더우먼 땡스기빙 데이가 되면 애들과 함께 와 뒹궐기도 하고 애들 맡기놓고 여행을 가던 딸넴네는 4식구가 제각기 다 바빠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다는데 그만 먹어도 당장 기운쓸 일 없는 녕감 할매는 꾸역꾸역 뭔가로 자꾸 뱃속을 채우면서 지난 이야기들로 모자란 디저트를 대신합니다. 아침해가 동남쪽 하늘가에 얼굴을 내미는 시간.뜨락 뽕나무이름이 웃기다면서 '봉봉봉' 하며 키들거리던 3살 손녀는 벌써 소녀티를 내면서 초딩생인데도 키가 거의 할미를 넘봅니다. 신기한 게 하는 짓이 제 엄마보다 저를 더 닮아있어 또 웃낍니다. 짝꿍 '그럴 땐 오드리랑 똑같으네?' 하며 신기해 하기도요. 전화로 손녀와 하던 대화를 떠올리며 만화 캐릭터 '일본에 미소녀 여전사 세일러 문 (Sailor Moon, 1992년)' 이 있었다면 .. 2024. 11. 30. 무죄의 파이변신 티스토리 블로그의 오블완 챌린지가 끝나고 체 한 숨을 돌리기도 전에 '티스토리 블로거의 오블완은 계속된다' 는 알람을 받습니다. 이건 또 무슨 구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들인지.. 이미 비말이 글력은 국민학교때 똥똣깐 벌청소 하는 걸로 끝낸 줄 알았는데? 작심 365일을 하라네요. 덤으로 살아내는 내 삶의 여정길에 더는 소가 코뚜레 꿰여 옴짝달싹 못하는 느낌은 사절입니다. 물론 나를 위한 블방 우물가 두레박 오르내리는 소리는 계속이겠지만요.미국의 Thanksgiving Day (땡스기빙 데이) 새벽참을 앉아 받습니다. 뭘 잘한 것도 없는데 새벽부터 공주대접을 받으며 짝꿍이 만든 정체불명의 쟁반을 받아듭니다. 20여년 블방동에 올려지던 비말이 쟁반도 아니고.. 사진부터 찍고 먹어라고 하는데 어찌나 닦고 또 닦.. 2024. 11. 2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