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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린 노랑나무 파란하늘 아래 뿌리내린 나무들 미국 캘리포니아 비말네 동네, 기다리던 가을은 온 몸으로 겨울을 느끼면서 시작되고 끝을 내려합니다. 오매불망 가을색을 만나고자 몇 달을 고대하던 가을이 단풍색도 없이 노오랗게 내려앉으면서 파란하늘 아래 금줄을 늘입니다. 황금빛 찬란하게 파란 하늘아래 노랑, 옐로우, 황금색, 금빛.. 빛바래가는 글감으로 표현하기엔 좀 미안한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그냥 노랑나무로 불리는 커다란 나무입니다. '미안타, 담엔 이름 공부해서 다시 불러줄께!' 실상은 멋진 나무들 십 수 그루가 사열대처럼 가로수로 서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별 볼일이 없어 잘라서 느낌만 올립니다. '오래된 폰카로는~' 혼자 투덜대는 걸 언제 또 들었는지 '신형 핸드폰 새 거 사라니까?' 한 마디.. 2023. 12. 19.
카카오프렌즈 일기 된장국 보리멸치 고구마잡곡밥 티스토리팀이 좋은 이벤트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멀리있는 가족들보다 더 자주 공감과 댓글답글로 매일을 글친구 되어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나갑니다. 현실 이웃이라면 퓨전 된장국에 고구마 잡곡밥과 보리멸치 식탁에 차려놓고 도란도란 지난 일 다가올 일들 끝도 없이 이어져 나갈텐데요. '꼼꼼한 맛집 리뷰로 맛있는 한 끼를 보장해 준 블로그 '노병님의 맛집' 이 젤로 먼저 떠오르네요. 놓치면 안 될 영화의 관전 포인트만 콕콕 집어준 블로그~ 그런 블로거님들 많으시지만 반년이고 일년 가깝게 복사글로 도배들을 하시는 바람에 아직도 비말네 '스팸메일 휴지통' 에 앉아들 계십니다. 맞구독하시는 글친구님들 눈치까지 보면서 살려드리려 무진 얘를 썼음에도.. 어려운 개발 개념을 알기쉽게 설명해 준.. 2023. 12. 16.
바다가 푸른 통영 아직도 바다가 푸른 통영에서 반가운 이메일이 왔습니다.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옮긴지도 1 년이 넘고 카카오메일로 전환한 지도 꽤 됐는데 다음메일로 온 편지를 보면서 혹시나 전에 온 편지가 다시 업로딩 됐나 보고 또 봅니다. 아직은 미취학 아동일 때 기억으로 떠들어대는 고향통영 23.11.13 (월) 08:42 12월도 한참 지난 후 엊그제서야 받았습니다. 카카오메일로 답장을 드렸는데 받기나 했는지 답답합니다. 한 주에 두 어 번 들어 가던 `색바랜 편지`가 들어 가지지 않네요. 색바랜 편지를 엿보면서 잘 계신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이 잠겼네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건강 하신지요. 초 겨울인데도 춥습니다. 그곳은 어떤지요. 여전히 골프장 위를 다니고 있는지 가까이 계신 분들과는 여전..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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