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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 이벤트

오블완 이모티콘

by 비말 2024. 11. 22.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오블완에 진심인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리포트를 읽으면서 '내가 볼 땐 모두들 진심이시던데..' 혼자 옹알이를 합니다. 시작은 같았으나 어쩌다보니 다른 듯 같은 이유들로 작심 삼주 21에서 이빠진 안타까운 블로거님들 너무들 많으시더라고요.

이번 오블완 모든 선물들 다 반환 (?) 하더라도 비말이는 첫날 참가 기념품 '오블완 이모티콘' 하나는 받고 싶은데 그 조차도 '본인 인증' 이 필요한 걸까요? 이러다간 뜬금없이 서울의 은행에 구좌하나 여는 사고를 칠 것도 같습니다.

비말이의-'오늘의 블로그-Top 5'
비말이의 '오늘의 블로그 Top 5'

 

 

석류나무의 사계

작은 화분속 석류 한 그루가집안팎 사방팔방 온 뜨락에 앉고 서서겨울봄여름가을 사계가 가는 동안빛가림, 해를 막아섭니다.분명 봄이 왔는데 새 밥으로남겨 준 석류가 껍질만 말라 비틀어져연

4mahpk.tistory.com

 

한글 배우고 글을 쓰면서 '뭘 쓸지를 고민' 한 적은 별로 없었지만 2주차 넘어서면서 알려주는 티스토리 오블완 꿀팁도 다시 받아챙깁니다. 10가지를 눈으로 읽어내리다 이미지를 통째로 떼 옵니다. 주제도 모르면서 뭘 시작한 적도 없었지만 비말이 재주만 믿고 깝짝거린 적도 없었는데 '니 주제를 알라' 그 말만은 잊어본 적이 없는 타국살이, 비말이 삶의 여정길.

비말네 뜨락-석류나무의-스프링, 봄 Spring
비말네 뜨락 석류나무의 스프링, 봄 Spring

 

이 넘의 블로그가 블로거 여럿 잡습니다. '오늘의 블로그 토픽' 1~10까지 주제될 만한 팁을 티스토리서 열거하셨는데 저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오늘의 소확행을 위한 낚싯대 드리웁니다.

1일 참가 증표-'오블완 이모티콘' 도-없을까?
1일 참가 증표 '오블완 이모티콘' 도 없을까?

오늘의 블로그 토픽 10

1.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티스토리 블로그 글.사진방/ 2. 오늘의 소확행- 오가블로 티스토리 오블완/ 3. 올해 잘산템- $20 Logi 키보드와 마우스/ 4. 요즘 듣는 겨울 음악- 초혼 (통기타 가수 강지민)/ 5. 최근 본 영화와 드라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6. 내 인생의 책 한권- 빙점 (미우라 아야꼬)/ 7.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 내 자란 서울, 나 태어난 통영/ 8. 나만 아는 숨은 맛집- 미국 캘리포니아 비말네 맛집/ 9.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비말네 뜨락 11년 사계 풍경/ 10.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 사진- 진홍열매 황금잎 석류나무

가을에서-겨울로 달리는-비말네 뜨락-석류나무
가을에서 겨울로 달리는 비말네 뜨락 석류나무

오블완속 확실한 행복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꼭 티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제대로 글쓰며 노는 공간은 Tistory 뿐이니 속간지러운 1번 답이 나왔고, 2번 오늘의 소확행은 역시 오블완으로 오늘 블로그 완료하는 거니 그걸 끝내면 확실한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블완에 목메고 앉은 저 때문에 짝꿍이 계속 틀어놓고 있는 사이트가 생겼는데 거기서 주로 시작과 끝을 '초혼' 으로 맞춰 놓네요.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 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 보네요' 이상하게 저는 이 부분이 늘 입안을 맴돌더라고요. 요즘 듣고 있으니까 늦가을 겨울 음악이 맞지요?

외식은 사절-'비말네 퓨전 맛집' 에서-요리쿡
외식은 사절 '비말네 퓨전 맛집' 에서 요리쿡

비말네 뜨락 석류나무

내 인생의 책 한권, 미우라 아야꼬의 '빙점' 은 국민학교 5학년 쯤 처음으로 읽은 어른소설.. 언니, 오빠들이 읽고 난 후 앉은뱅이 책꽂이 한 켠에 있는 걸 발견하고.. 만화책과 동화책에서 바로 업그레이드 된 소설책~ 뭐나 알고 읽었나 싶지만 세월이 갈 수록 정확하게 읽어낸 것 같아 흡족했던 것도 같습니다. 별로 조숙하지도 않고 울담임 가정 통신표에 이쁜 펜글씨로 '눈에 띄지도 않는 조용한 아이..' 로 늘 표시되던 쪼끄만 지지배였는데 말입니다.

1964년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주최한 1천만엔 현상소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작품.. 뭣 보다 그 어린 나이에도 그녀가 40대 주부 소설가였다는 게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의 제 꿈은 얼릉 나이 마흔이 되는 거 였거든요. 물론 그 마흔에 비말이는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되어 모든 걸 잃어버리기도 했지만요.

과거에는 '저녁이 있는 삶', 일상에서는 '작고 확실한 행복', MZ세대는 '소비가 주는 행복' 이라는 '소확행' 을 70을 먼 눈길로 바라보면서 오블완 찐팬 비말이가 되는 느낌으로 주제 파악하면서 혹시 '또 다른 삶이 있다면..' 눈을 반짝입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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