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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장보기 한가위 햇찹쌀 포도송이같이 본 한가위가 다가온다고 미리 한국 마켓에 장을 보러간 건 아니었고요. 어제 아침 블글친구님들께 답글드리고 있는데 짝꿍옆에서 '언제 끝나? 왜요?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 그러는데 궁금하다 못해 나중엔 짜증이 납니다. 엊그제 열심히 한국 마켓들을 컴 인터넷에서 보고 있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뭔가 계획이 있었던지 그제 혼자 한국장을 보고 오겠다는 걸 말렸더니 살짝 삐뚤어져 있는 걸 '담에 같이 가요!' 해놨는데 아마도 쌀과 찹쌀 세일기간이 마지막날이라 혼자 마음이 급했던가 봅니다. 지난번 코스코에서 쌀을 바꿔더니 밥맛이 없어도 너무 없이 찹쌀을 좀 넉넉하게 넣었는데도 여엉 아닙니다. 짝꿍왈, 찹쌀과 멥쌀 반반씩 넣고 해먹어보자!' 기에 찹쌀 얼마 안 남았다고 했더니 바로 이 계획이.. 2023. 9. 19.
다음블로그 백업땡 살아있는 날의 또 다른하루 시작 여전사도 아니고 무수리도 아닌 그냥 비말이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컴퓨터 안에서 바부탱이가 되기도 하고 내 나이를 잃어버린 어린 여식애가 될 때도 있습니다. Let's finish setting up your PC~ '자아, 컴퓨터 셋업하던 거 마저 합시다' 컴퓨터를 새로 구입한지도 2년도 넘었는데 갑자기 왜 초창기에 나오던 애가 나와서 난리 부르스를 춰대는지~ '이 컴퓨터는 마이크로 소포트에 적합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는 걸 구글 크롬으로 죄다 바꿔놨더니 티스토리로 옮긴후~ 그리고 구글 광고 받고난 부터.. 어찌나 얘를 먹이던지 영혼까지 탈탈 털렸는데 갑자기 또 난리네요. 이미 1년전 다음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바꿔고 모든 파일들을 백업한지도 일년이 넘었지만 그냥 두고 .. 2023. 9. 17.
어느 노부부 이야기 거기있는 시럽쳐서 먹으라니까 가을을 닮은 하늘과 비온 뒤 미풍도 아닌 바람이 창을 사이에 둔체 좀 열어달라고 윙윙대는 창너머로 고개를 돌립니다. 언젠가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사진이 메인이 되고 디카로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 꽤 되는데도 오늘의 글에 어떤 사진을 올리나 살짝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느댁 넘의 글방에 가서 댓글 달아드릴 기운으로 색바랜 편지방 새글 포스팅이나 올리겠다고 기세좋게 맘 먹다가도 혹여 한 분이라도 댓글 빼먹혔다고 '분해라' 하실까 앞뒷글 대화란 챙기던 시간들도 이젠 '구찮아라' 합니다. 매일 올라가는 새 글에 같은 댓글들 받고 다른 마음으로 답글드리기도 감당을 못하는 내 머리속~ 아프기는 딱 좋은 날씬데 춥지도 덥지도 않고 그래도 아파 누워있는 것 보다는 뭔가 일을 하는 게 .. 2023. 9. 16.
박꽃피던 비말뜨락 박꽃의 꽃말은 기다림 밤에 열림 소박함이 박꽃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백치 아다다같은 느낌의 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냥 하얗게만 보이는 오랜 사진색에서도 그래 보이네요. 원래 추억이라는 게 그렇지요? 고국을 떠난지도 40 년이 더 가깝다보니 어린날 기억들이 며칠전 기억보다 더 상큼하게 다가서 주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박꽃은 아무데나 볼수없는 꽃 시골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고향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생각하는 소담스런꽃 박꽃은 그러기에 흔하지 않고 우리들 마음속에 간직해두는 포근한 오막살이 지붕위에 하얗게 새하얗게 피는 고향꽃 (박꽃) 박꽃의 꽃말은 '기다림' 이라고도 하고 '밤에 열림' 이라고도 한답니다. 달빛아래 밤에만 피어나는 꽃이 박꽃이라는데 비말네 뜨락 미국땅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른 아..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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