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 Food 화원의 봄
우리 한국어로 '대량 식품' 이라고 하는 Bulk Food를 파는 곳에 다녀 왔습니다. 온갖 곡물들이 다 진열되어 팔고 있었는데 가격들이 많이 올라 조금씩 골고루 사왔습니다. 수 십 가지의 곡물들이 있어서 잡곡에 대한 공부도 합니다. 돌아오는 길 건축 자재상에도 들리고 생전 남의 꽃들에는 관심도 없던 화원에도 자주 들락거립니다.
여기저기 참새 방앗간처럼 기읏거리면서 사온 것들은 밀쳐두고 몇 장 찍힌 꽃들을 보면서 '내가 이런 꽃도 이젠 좋아하나 보네?' 신기해 하기도 하며 지난번 사온 3단콤보 스테인레스 찜솥을 꺼내 넣을 수 있는 걸 다넣고 개스불을 당깁니다.
곡식류로는 쌀, 파스타, 퀴노아, 귀리, 옥수수 가루, 밀가루, 밀 보리~ 콩류는 검은 콩, 키드니 콩, 렌틸 콩, 병아리 콩, 아몬드, 땅콩, 캐슈넛, 호두~ 씨앗 종류로는 해바라기, 호박, 참깨.. 등등 많이도 있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으로 연어, 치킨, 소고기 위 왼쪽부터 야채만두 소고기만두~ 지난번 사온 3단 스테인레스 찜솥으로 쪄냈는데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스테인레스가 어찌나 빛이 났던지 사진이 그냥 하얗게만 나와서 불위에 놓인 찜솥은 생략합니다. 게다가 츄리닝 입고 선 비말이가 떠억 버티고 서 있으니 뽀샵을 하기도 좀 거시기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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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네 주방용품
3단 스테인리스 찜솥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가 늘근소녀 일탈기로 카테고리를 바꿔고 난 후 밥짓는 여자로 블방에서 거듭난지도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여직 쿠쿠밥솥한테 맡긴 밥물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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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살몬) 는 어떻게 요리를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하루 세끼 중 언제 먹어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단백질 풍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주로 에어프라이어로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 3단 콤보 스테인레스 찜솥에 넣고 해봤는데 부드럽고 기름기없이 식감이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최고의 연어 요리법을 소개해 줬지만 비말네 맛집에서는 지맘대로 요리쿡 조리쿡해서 배가 부르게 먹었습니다.
이 봄, 4월에는 황금색 꽃들만이 아니라 퍼플꽃들도 좋아하게 되려나 봅니다. 사진으로 나온 꽃들이 보라 꽃색들이 많습니다. 보라, 퍼플 봄꽃들 그리고 몸에 좋아 건강에도 좋다는 이런저런 곡물들과 함께 안팎을 재정비하며 나를 채우는 작업을 해얄 것 같습니다. Bulk Food에 화원의 봄까지 불러 들이는 살아있는 날의 향연입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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