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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녀 일탈기

무화과 숨어핀 꽃

by 비말 2024. 4. 4.

또 다른 캘리포니아의 봄

비말이네 블로그 포스팅에서 예전엔 자주 오르던 무화과는 젊었을 때도 늙어 쭈그러져도 매력적인 과일이었지요. 영어 이름으로는 Fig 라고도 부르는데 성경에서도 많이 나오지요.

예수님의 고픈 배를 채워드리지 못한 죄로 3년 동안 열매도 맺지 못하게 했던 나무이기도 합니다. 이젠 비말네 옛집의 무화과는 매일 관찰할 수가 없으니 남의 뜨락 무화과 나무로 캘리포니아의 봄과 함께 대신합니다.

https://4mahpk.tistory.com/entry/%EB%8B%AD-Chicken-%EA%B3%BC-%EB%AC%B4%ED%99%94%EA%B3%BC-Fig

 

닭 (Chicken) 과 무화과 (Fig)

닭 (Chicken) 과 무화과 (Fig) 이일 저일 망치들고 톱질하며 차고 (Garage) 에서 부엌 (Kitchen) 으로 안방 (Master Room) 으로 발만 동동 떠다니며 손만 톡톡거려도 하루는 뒤도 안돌아 보고 달립니다. 블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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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파란하늘-무화과 나무-새순들
미국 캘리포니아의 파란하늘~ 무화과나무에서 새순이

무화과 (Fig) 는 그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영양소로도 유명하지요. 하얀 고목같은 무화과 나무에서 이제 파릇파릇 새순이 돋고 아가 손톱보다 더 작은 무화과 열매가 달린 걸 보면서 벌써 입맛을 다십니다. 무화과 꽃말은 '풍요, 다산, 축복' 이라고 합니다.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달리지않는 이유를 성경에서 예수님의 저주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연이 주는 3가지 이유를 제대로 충족 못해서 라고 하니 그것만 잘 지켜주면 되겠지요. 햇빛을 많이 받게 하고, 가지치기나 순솎아주는 걸 잘 하고 거름도 적절하게 잘 주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비말네에서는 거름없이도 잘 자라 3년만에 풍성한 나무와 맛있는 열매를 먹기도요.

무화과 나무-캘리포니아의 봄-골프장
무화과 뒤에 숨어서 핀 꽃은? 캘리포니아의 봄

* 무화과는 꽃받침이 열매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라고 하는데 크기와 색깔은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녹색, 갈색, 노란색, 짙은 자주색을 띤다고 합니다. 십 수년을 보고 살았는데도 그 새 잊어버린 것들이 많아 인터넷에서 다시 공부해 옵니다.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을 함유하고 있어 고기나 치즈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섬유질, 칼슘, 칼륨, 비타민 B6,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비말네 집에서는 주로 잼으로만 먹고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꽃말-풍요-다산-축복
무화과 나무 꽃말은 풍요와 다산과 축복이랍니다

생 무화과는 은은하고 단맛이 나고 껍질까지도 먹을 수 있다지요. 무화과는 치즈와 함께 먹거나 유제품 스프레드를 발라 먹어도 좋다는데 저는 시큼한 단맛이 나는 치즈는 별로더라고요. 무화과는 제과 제빵에도 활용하며 무화과 타르트, 쿠키, 머핀 등 다양한 요리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사철 말린 무화과를 파는 곳들이 많으니 간식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햇살아래 꿈꾸는-무화과 나무-잎과 줄기
열매도 잎도 햇살아래 꿈꾸고 있는 무화과 나무

무화과 (Fig) 는 그 꽃말 '풍요, 다산, 축복' 처럼 열매가 많이 달리고 그 열매가 익으면 빨갛게 변하먄서 진홍색과 자주색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꽃말을 갖게 되었나 봅니다.

무화과의 꽃말처럼 그 달콤한 맛처럼 진홍색 자주빛나는 신비한 색감과 느낌처럼 멋진 4월의 첫주 이 봄을 만끽하시면서 햇살고운 창가 마음의 뜨락으로 나서 셨으면 합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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