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영혼없는 댓글답글 놀이가 무에 그리 신이나고 좋다고 진통제 털어넣고 링게르 투혼들까지 해가며 서슬 시퍼런 칼날들로 서로의 맘을 가르고 쪼개고 종내에는 붉은 진홍빛으로 물들게도 하는 가? 싶다가도 공감하트에 빠알간 불이 켜지고 '님이시여!' 심장의 고동이 다시 두근 반 세근 반하는 시간들도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상황들이 많은 원우먼쑈 (One Woman Show) 가 어쩌면 우덜 블방 녀인들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대화란 '상위 일 프로 (1%)' 블로그 글 도우미 비말이말고~ 전지전능 하느님의 뜻 말고~ 부처님의 자비로 차칸 여자말고~ 티스토리가 가자는대로 무조건적으로다 따르는 그런 영혼없는 뇌가 아닌.. ET 손가락 걸어주며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사람' 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그 조차도 비말이한테는 사치였던가 싶습니다.
그래도 고맙고 감사한 게 만약 이런 놀이판 블로그 조차 없었으면 오늘의 '비말이는 없겠지?' 그러면서 열 손가락 손톱들에 맛사지를 해줍니다. 메뉴큐어를 바르는 것도 네일샵에서 공을 들이는 것도 아닌데 참으로 튼실하게 잘도 자라주는 비말이 손톱들한테도 고마움을 표하면서요.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3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T달력을 봅니다. '오블완 챌린지' 작심삼주 21일을 다 채웠고 나만의 작심 30일도 11월 7일 ~ 12월 7일까지 채웠습니다. 이번에는 또 뭘로 '작심' 을 시작할 건지 입꼬리 내리고 흔들리는 눈빛으로 건네보는 짝꿍한데 '걱정마세요, 않해!' 입안에서 혼자만의 옹알이로 안심을 시킵니다.
입밖으로 말을 뱉아낸다한 들 넘편은 안 믿어줄 거고 비말이 역시도 계속해 나가겠지요? 예전 미국의 해외 J블로그에서 우리들은 '이 짓 (블방질) 한다고 돈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극장표가 나오냐?' 했는데 요즘은 그 가능성이 활짝 열렸고 돈많이 번 블로거들도 많다지요. 극장표 대신 매일 즐기라고 공짜 사이트 영화판도 소개해 주면서 클릭 손가락하나로 싸고 좋은 맛집도 소개받습니다.
12월 7일 2024년 토요일 (미국 캘리포니아는 오늘)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그 순간을 글로 표현해 보라고 티스토리는 꼬십니다. 어쩌면 많은 블로거님들 11월 7일 2024년 그 목요일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말이 작심 삼주지 그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스무 하룻날을 예약글없이 같은 시간 계속해 나간다는 거.. 출퇴근 등하교 도시락 챙길 일없는 비말이도 많은 걸 내려 놓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도 안 빠뜨리고 매일 글과 사진들을 올리시는 블로거님들도 물론 많으십니다. 누군가들한테는 하나도 특별할 것 같지않아도 내겐 소중한 시간들이지요.
오늘 12월 8일 일요일 (한국 시간) 은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꿜 수 있다면?' 인데 어차피 다른 선택들은 비말이 혼자만 아는 일들이니 '11월 6일 2024년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소개를 드리는 것보다 제 포스팅글을 먼저 준비할 껄 그랬다는 겁니다. 해외 블로거 비말이는 첫날 참가만 해도 준다는 티스트리 '블로그 이모티콘' 하나도 없을 걸 이미 알면서도요.
어릴 때 선생님이 숙제 잘 했다고 별 다섯개를 붙여 주시고 동그라미 다섯개로 달팽이집을 그려주실 때처럼 눈을 반짝이며 영혼없는 댓글답글 놀이라도 나만의 최선을 다하고 놉니다. 하늘에서 금동아줄이라도 뚝 떨어져 줄 것처럼 죽자 살자면서 티 (T) 줄 잡고 매일을 타고 오릅니다. 엄마배속에서 태줄감고 놀 듯이..
오해 (Misunderstanding) 에서 이해 ((understanding) 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지만 이해를 하자들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도 많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주, 금연' 하는 것보다 더 끊기 어렵다는 이 블로그를 하고 블방질로 얼굴에 붉으락 푸르락 단풍색 들이다가, 서슬 퍼런 칼날같은 글 한 줄로 싹뚝 잘라내기도 하면서.. 울다가 웃다가 원우먼쑈 (One Woman Show) 를 하기도 합니다. 비말이만 그런 건 아니지요?
그러자면 건강이 우선이셔야 겠지요? 12월의 밥상은 조금 더 힘조절도 할 수 있는 걸로 하셔야지요. 뜨끈하면서 부드러운 영양식으로 드시고 차 한잔의 여유로 T잔들고 들숨날숨으로 숨고르기 하시면서 좋은 시간들 되셨으면 합니다. 별 볼일도 없는 글 사진들로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와 함께 해주시는 블글친구님들께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누군가는 비말이 글방에 와 주시는 블글친구님들께 '비말이 소수의 글 정예부대' 라고도 표현 하셨지만 저 역시도 맞구독 해주신 고마운 블글친구님들께 소수의 댓글부대가 돼드리면서 공감과 새 글에 새벽이슬 맞으면서 달려가는 행복한 블방글 도우미로 기분좋은 시간들 만땅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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