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tecadas Muffin 버터크로와생 쵸콜렛머핀
빵이 건강에 안좋다~ 살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여긴 미국이고 주식이 빵인 사람들 틈에서 매일 밥과 김치 타령만 할 수는 없는 코리안들 입니다. 내 나고 자란 고국에서 보다 더 오래산 남의 땅 캘리포니안들의 하루 한끼는 책임져 줄 크로와생과 머핀들, 오늘은 코스코에서 사온 빵 이야기 입니다.
질척한 느낌의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능이 약한 제가 더러 켁켁대기도 하니 짝꿍이 빵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다시 살짝 구워주는데 겉바속촉에 쵸콜렛은 살짝 녹아 내리면서 빵집에서 비싸게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도 향도 좋습니다. 남이 해놘 밥에 숟가락만 살짝 얹은 격이긴 하지만요.
크로와생과 머핀
버터 크로와생 (Butter Croissant), 쵸콜렛 머핀 (Chocolate Muffin), 맨테카다 머핀 (Mantecadas Muffin) 스윗 멕시칸 머핀 (Sweet Mexican Muffins)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짝꿍은 이 세 가지 빵들을 다 좋아하지만 저는 특히 몸에 덜 좋다는 하얀빵 크로와생을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꼭 뜨거운 차나 커피를 마셔야 소화를 시키는데 요즘은 그걸 넘편이 해결해 줬습니다.
맨테카다 (Mantecadas) 는 멕시코의 파나데리아 (빵집) 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맛있는 간식이며 달콤하고 버터향이 나는 설탕 머핀은 특유의 빨간 라이너로 감싸져 있고 판 둘체 (단맛나는 빵) 의 기본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맨테카다 레시피
멕시코 단맛 머핀, 맨테카다를 만드는 재료는~ 2 컵 중력분, 1 1/4 tsp 베이킹 파우더, 1 tsp 베이킹 소다, 1 tsp 코셔 소금, 1 컵 버터밀크, 2 개의 달걀, 2 tsp 바닐라 추출물, 1 컵 설탕, 1/2 컵 버터.. 로 한다는데 비말네 맛집에서는 아직 이 머핀은 만들어 보질 않았습니다. 이담에 한번 시도해 볼까 합니다.
영사운드의 달무리.. 적막한 밤하늘에 빛나던 달이 둥그런 달무리로 우산을 쓰니 달위에 피고지던 달맞이 꽃도 서러어 밤이슬에 꽃잎 젖는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 므나~
비개인 오후에 잠시 눈호강 합니다. 밤새 내리던 폭우가 잠시 뜸을 들이며 멀리 산그리메가 구름인지 눈인지 함께 어어러진 체 바삐 오갑니다. 산넘고 물건너 바다 멀리 고국땅으로 잠시 마실 다녀 오려나 봅니다. 해무리가 달무리처럼 구름에 숨었다 얼굴을 내미는데 카수도 아닌 비말이는 옌날 옛적 호렝이 곰방대 물고 다닐적 만큼이나 오랜 것같은 스무살 초 어느 날의 서울명동 성당 어딘가에 있던 학사촌 동동주 집에서 불러 제끼던 노래 하나를 입안의 빵들이 안튕겨져 나올 만큼 오물거리며 불러댑니다. 따끈하게 속을 데워주는 연하게 탄 커피와 함께 버터 크로와생도 쵸콜렛, 스윗 맨테카다 머핀도 골고루 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말 飛沫